‘강등권 추락’ 데 제르비 감독 소신 대단하다…“포스테코글루 시절 토트넘 다시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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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18위, 선덜랜드는 승점 43점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데 제르비 감독 데뷔전의 날이 밝았다. 강등 직전 토트넘과 무려 5년 계약을 체결한 데 제르비 감독. 남은 7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쌓아야 한다. 치열하게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1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0으로 격파하며 승점 32점으로 17위로 뛰어 올랐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강등권’ 18위로 추락했다. 선덜랜드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 번리와 울버햄튼의 강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노팅엄 포레스트를 제치고 잔류를 확정지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데뷔전을 앞둔 데 제르비 감독. 필승 의지와 함께 소신을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먼저 “분명히 오랜 기간 머무르겠다는 생각이 있다. 지금 당장은 우승을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지만, 토트넘을 PL 최상위권에 꾸준히 머무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은 갖춰져 있다”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내 커리어를 보면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돈을 포기해왔고, 돈이 내 일에 대한 집중력을 바꾼 적은 한 번도 없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도 내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 긴 시각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남은 7경기에 집중해 PL 잔류를 지키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은 그때 가서 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 제르비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좋았던 모습의’ 토트넘을 언급했다. “나는 공을 소유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내가 지켜봤던 토트넘을 다시 보고 싶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던 당시, 이곳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지금 선수들 중 상당수가 있고, 경기력 면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말한 시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첫 10경기’인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라인을 높게 올리며 극강의 공격 축구로 깜짝 초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다만 이후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당시 좋았던 모습을 되살려 공격적인 축구를 토트넘에 이식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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