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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IA 출신 이적생 안정감 무엇인가, 폰세급 외인과 17이닝 무실점 합작했다…"공부 많이 하는 영리한 포수"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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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IA 출신 이적생 안정감 무엇인가, 폰세급 외인과 17이닝 무실점 합작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이적생' 한승택이 KT 위즈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잡았다. 케일럽 보쉴리와 함께 17이닝 연속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도 멀티 히트로 존재감을 보였다.

한승택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1994년생 한승택은 2013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3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이용규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KIA 타이거즈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백업 포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에 앞서 KT와 4년 10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KIA 출신 이적생 안정감 무엇인가, 폰세급 외인과 17이닝 무실점 합작했다…




이적하자마자 KT의 안방마님이 됐다. KT는 장성우의 후계자가 필요했다. 장성우는 나이와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여파로 송구에 어려움이 있다. 조대현과 강현후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나이와 경험을 봤을 때 한승택이 적임자였다. 한승택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이강철 감독도 한승택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보쉴리와 팀의 6-1 승리를 합작했다. 보쉴리와 모두 호흡을 맞춰 개막 3연승, 17이닝 연속 무실점을 만들었다. 그동안 방망이는 아쉬웠지만 안정감 있게 투수들을 이끌었다.

보쉴리는 "한승택은 공부도 많이 하고 영리한 포수다. 타선이 두세 번 돌았을 때부터 타자에 맞춰서 전략을 바꿔준다. 그러다 보니 마운드에서 많은 생각을 안 하고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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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방망이도 드디어 터졌다. 3회초 첫 타석부터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적 후 첫 장타다. 이강민의 진루타 때 3루를 밟았고,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5회 무사 2, 3루에서는 3루 땅볼로 숨을 골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쐐기 타점을 만들었다. 6회 2사 2, 3루에서 타무라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밀었다. 타구는 1-2루간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 점수로 KT는 6-0으로 달아났다.

KT 이적 후 첫 멀티 히트다. 이날 전까지 한승택의 타율은 0.083에 불과했다. 2안타를 추가하며 타율을 0.148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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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한승택은 "타격 연습을 하며 왜 결과가 안 나올지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하면서 경기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포수 포지션 상 수비와 투수 리드를 더 신경 쓰더라도 타격에서 나오는 기록들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도 받았었다. 코칭스태프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특히나 아내가 잘 먹고 쉴 수 있게 곁에서 많이 챙겨줘서 체력적으로 힘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한승택은 "자칫 시즌 초반 소극적으로 될 수 있었는데 한 주의 마지막을 중요한 타점과 장타로 자신감을 가지고 마무히할 수 있어 기쁘다. 더 높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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