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수 탓하나”…박문성 팩트 폭격, ‘홍명보호’ 스리백에 전례 없는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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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박 위원은 최근 홍명보호가 실험 중인 ‘스리백’ 전술에 대해 전략적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포메이션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쓰리백은 우리 선수들에게 최적인지 의문”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2선 공격 자원(이강인·손흥민·이재성 등)은 죽이고, 오히려 약점인 측면 수비(윙백)의 비중을 높이는 선택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두 경기에서 극단적으로 갈린 전술적 행보를 꼬집었다. 박 위원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윙백이 과하게 전진했다가 뒷공간을 내줬고,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아예 내려앉아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면서 “전술적 균형을 찾지 못한 채 90분간 ‘빅 찬스’(결정적 기회)가 단 한 번뿐이었다는 것은 명백한 전술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손흥민 선수의 ‘에이징 커브’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손흥민의 폼을 따지는 것은 실리가 없다. 핵심은 ‘손흥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은 이번 대회에 도입되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22분 작전 타임)를 언급하며 “축구가 사실상 4쿼터 경기로 변하는 만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게임 플랜’을 짜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박 위원은 최근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한 행정가로서의 중책을 맡은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KFA) 등 축구 행정 전반을 꾸준히 비판해 왔던 그는 새롭게 출범한 ‘프로축구 성장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선임 소식을 알리며 소회를 전했다.
박 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분한 자리다.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잘 해내고 싶은 마음만큼 긴장감도 크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성장위원회’는 K리그와 한국 축구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력 기구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정부와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의 전문가 19명이 합류했으며, 박 위원장은 김대현 문체부 차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박 위원은 “축구계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법과 제도, 재정 등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며 “산업화, 인적 자원, 기반 조성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팬 경험 확대와 거버넌스 개선, 잔디 관리 등 핵심 과제들을 폭넓게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한국 축구에 다시 오기 어려운 중요한 기회”라면서 “현실에서 실행 가능한 변화에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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