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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볼볼볼볼볼→투런 홈런' 307일 만의 세이브 민낯…경기 못 끝낸 KIA 마무리, 이대로 괜찮을까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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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볼볼볼볼볼→투런 홈런' 307일 만의 세이브 민낯…경기 못 끝낸 KIA 마무리, 이대로 괜찮을까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정해영이 경기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4승7패를 만들었다. 

1-2로 끌려가던 KIA는 4회초 나성범의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선빈이 볼카운트 2-2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6구 148km/h 직구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고, 점수는 4-2로 벌어졌다. 

한화가 7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KIA는 8회초 올라온 김종수의 134km/h 슬라이더를 공략한 김도영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윤산흠 상대로 선두타자 김규성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박재현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 데일의 좌전 2루타에 홈인해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3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정해영은 선두타자 문현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며 베이스를 채웠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에게도 연달아 볼 2개를 내줬다. 초구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2구 직구는 위로 벗어났다. 이후 볼카운트 2-2에서 노시환이 타격한 5구 포크볼이 3루수 땅볼이 되면서 문현빈이 포스아웃 되고 1사 주자 1루가 됐다. 



'볼볼볼볼볼볼→투런 홈런' 307일 만의 세이브 민낯…경기 못 끝낸 KIA 마무리, 이대로 괜찮을까 [오!쎈 대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는 강백호로 만만치 않았다. 초구 선택은 직구. 그런데 강백호가 몸쪽 낮은 곳으로 향한145km/h 직구를 제대로 걷어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폭발시켰다. 점수는 단숨에 5-6, 한 점 차가 됐다.

결국 KIA는 정해영을 내리고 김범수를 투입했다. 김범수는 채은성을 3구삼진 처리한 뒤 허인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도윤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2025년 6월 7일 광주 KIA전 이후 307일 만의 세이브이자 김범수의 이적 후 첫 세이브. KIA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2020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 2년 차부터 마무리로 활약한 정해영은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31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올해 1세이브를 포함해 통산 149세이브를 작성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불안하다. 정규시즌 개막전이었던 28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도 6-3으로 앞서던 9회말 올라와 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일 LG전에서 2볼넷을 내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5일 NC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으나 5일 만에 등판이었던 이날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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