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 볼 못참은 오타니? 또 ML 역사 썼다..역대 최초 ‘1회 초구 ABS 챌린지’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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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초구 볼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일까. 다저스가 1회 초구부터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
LA 다저스는 4월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3-4 역전패를 당해 5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오타니는 이날도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회부터 진풍경기 나왔다. 다저스가 1회초 공격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오타니가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토론토 리드오프 조지 스프링어에게 초구를 던졌다.
오타니의 초구는 낮았다. 시속 94.7마일 싱커는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서 공 2개 정도 낮은 곳으로 향했고 스프링어는 반응하지 않았다. 심판의 판정은 볼.
하지만 마스크를 쓴 윌 스미스가 갑자기 헬멧을 두 번 두드렸다. ABS 챌린지를 신청한 것. 결과는 명확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1.9인치 낮은 곳에 공이 들어왔다는 화면이 로저스센터 전광판을 채웠다. 스미스는 멋쩍은 듯 고개를 갸웃했고 오타니는 담담하게 다음 공을 준비했다. 1회 초구부터 단 2번 뿐인 ABS 챌린지 기회 중 하나를 낭비해버린 다저스였다. 오타니는 그 타석에서 결국 6구 승부 끝에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내줬다.
사실 이 챌린지는 오타니가 시킨 것이나 다름없었다. 초구 볼 판정이 내려지자 오타니는 오른손을 뒤통수 쪽에 가져다댔고 오타니에게 공을 전달하려던 스미스는 이를 보고 급히 헬멧을 두드렸다. MLB.com은 "오타니와 스미스가 모두 머리를 두드렸지만 챌린지를 신청한 사람은 스미스로 남았다"고 언급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최초로 '1회 초구'에 신청한 ABS 챌린지였다. 투타 겸업으로 온갖 '역대 최초' 기록을 써 온 오타니는 최초의 1회 초구 ABS 챌린지 진기록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1회 초구 이후 ABS 챌린지를 신청하지 않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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