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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참사 같은 투구” 혹평… 그런데 선발 합류 반전? 거대한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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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참사 같은 투구” 혹평… 그런데 선발 합류 반전? 거대한 기회가 찾아왔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비교적 안정적인 페이스를 선보였던 전 한화 투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는 지난 7일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최악의 부진으로 팀의 승리를 날리며 씁쓸한 패전을 안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세 차례 불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50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와이스다. 2~3이닝을 던질 수 있는 롱릴리프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가며 팀의 불펜 구상에 큰 보탬이 됐다. 길게 던지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7일은 달랐다. 2⅔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점)의 최악 부진으로 팀 승리를 날렸다.

물론 유격수 페냐의 아쉬운 수비도 있었지만, 그래도 와이스의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했다. 미 CBS스포츠는 경기 후 “와이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월요일은 참사 같은 투구였다”고 혹평했다. 와이스 또한 “내가 조금만 더 잘 막고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면 경기 결과도 조금은 달라졌을지 모른다”고 자책했다.

그런데 그런 와이스에게는 기회가 찾아올지 모른다. 동료의 부상 때문이다. 올해 선발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시즌을 출발한 우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29)가 어깨 통증으로 강판됐다. 하비에르는 9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만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 참사 같은 투구” 혹평… 그런데 선발 합류 반전? 거대한 기회가 찾아왔다




하비에르는 이날 1회에만 안타 3개를 허용하고 1실점을 했다. 2회를 준비하며 몸을 풀다가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트레이너와 상의 끝에 경기를 포기했다. 현지에서는 하비에르가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진 및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어깨라는 점에서 다음 등판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비에르는 2022년 11승, 2023년 10승을 거둔 실적 있는 투수다. 그러나 근래 들어 잦은 부상으로 경력이 망가졌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15번의 선발 등판에 그쳤다. 올해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54로 굉장히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었다.

휴스턴은 비상이다. 이미 에이스인 헌터 브라운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구성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휴스턴은 당초 헌터 브라운, 마이크 버로우스, 이마이 타츠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로 로테이션을 짰다. 하지만 브라운이 이탈한 것에 이어 하비에르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선발진 구상에 큰 차질이 생긴다.

브라운 이탈은 일단 볼턴으로 메운다는 심산이지만, 하비에르가 빠지면 추가 선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10일 하루를 쉬고 11일부터 13연전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 명의 선발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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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와이스는 한국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던 선수고, 올해 준비도 선발로 했다. 개막 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투수다. 직전 등판에서 62구를 던지며 현재 불펜 투수 중에서는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스펜서 아라게티를 선발로 올릴 수 있지만, 와이스에게 한 번 기회가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적지 않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도 콜로라도전 부진 이후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데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자신의 공을 잘 던졌다. 우리는 그의 구위를 높게 평가한다. 적응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감싼 바 있다.

와이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하고 있지만, 직전 등판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성적표가 오염된 경향이 있다. 이전 세 경기 경기력에 집중한다면 와이스에게 한 번은 기회가 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일단 하비에르의 검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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