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투 부른다…한국 16강 이끈 명장, 180도 깜짝 대반전→'2개월 전 감독 경질' 가나,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급부상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2022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중이다.
가나는 월드컵까지 70여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A매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는데,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야 하는 상황에서 벤투 감독을 후보에 올려뒀다는 것이다.
가나 언론에 따르면 벤투 감독도 가나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가나 매체 '옌'은 "오토 아도 감독이 경질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 지휘봉을 잡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가나 대표팀은 아도 감독이 경질된 이후 현재 사령탑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제 관심은 벤투 감독에게 쏠리는 중"이라며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옌'은 벤투 감독이 지난 2022년에도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고려된 인물이라면서 현재까지 600여명의 감독들이 지원서를 넣은 가운데 벤투 감독과 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인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진출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다. 한국을 떠난 직후 폴란드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가나에서도 벤투 감독을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포함시켰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실제 폴란드의 경우 벤투 감독 측과 꾸준하게 협상을 벌였으나, 세부 조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벤투 감독 대신 또 다른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선임했다.
벤투 감독은 2023년 여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에 앉으며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UAE 대표팀에도 자신의 축구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그러나 걸프컵에서의 처참한 실패와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3월 경질됐다.

UAE 대표팀에서 경질된 뒤 1년 넘도록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벤투 감독에게 가나 대표팀 감독직 제안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법하다. UAE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만약 벤투 감독이 카타르 대회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월드컵이 끝난 뒤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함께 거론된 르나르 감독의 경우 당초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월드컵에 참가할 것으로 보였으나, 3월 A매치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뒤 최근 경질론이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나르 감독의 거취가 벤투 감독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벤투 감독에게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