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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1로 이겼는데…日 축구 또 파격→아시안컵 우승 외국인 감독 경질+"일본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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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1로 이겼는데…日 축구 또 파격→아시안컵 우승 외국인 감독 경질+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닐스 닐센(54·그린란드) 감독이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열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계약에 실패해 팀을 떠나게 됐다. 

3일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 닐센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닐센 감독이 지난달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개최국 호주를 꺾고 일본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지 불과 12일 만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을 4-1로 대파하는 등 대회 기간 내내 29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우승 여운이 사라지면서 그의 자리도 사라지게 됐다.

2024년 12월 일본 여자 축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닐센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2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도력에 대한 물음표를 날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JFA의 시각은 달랐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 멤버 출신인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은 "주요 국제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2011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사사키 노리오 여자대표팀 위원장은 더욱 강경했다.

사사키 위원장은 "닐센의 코칭 스타일은 너무 느슨하고 부드러웠다.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더 엄격한 접근과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달로 예정된 미국 원정 친선 경기 3연전을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 뒤 차기 정식 사령탑을 일본인으로 앉힐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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