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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진짜 웃긴다...전임 감독 44일 만에 잘라놓고 후임은 5년 계약? 강등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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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진짜 웃긴다...전임 감독 44일 만에 잘라놓고 후임은 5년 계약? 강등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나




[더게이트]

일 년 사이 감독 셋을 갈아치우고, 직전 감독은 단 44일 만에 내쫓은 팀이 신임 감독에게 5년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 5년의 약속이 끝까지 지켜질 것이라 믿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행보 하나하나가 실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참 토트넘다운 선택이다.



토트넘 진짜 웃긴다...전임 감독 44일 만에 잘라놓고 후임은 5년 계약? 강등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나




44일 만의 경질과 5년의 약속… 소가 웃을 토트넘의 도박

투도르 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무기력하게 탈락하며 구단의 인내심을 바닥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토트넘 수뇌부의 대응이다. 당장 내일이 없는 팀이 데 제르비에게 펩 과르디올라, 미켈 아르테타에 이은 리그 3위 수준의 연봉과 5년 장기 계약을 안겼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7위로,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인 벼랑 끝이다. 남은 경기는 단 7경기뿐. 시즌 중 부임을 꺼리던 데 제르비가 마음을 바꾼 것은 구단의 집요한 구애와 파격적인 조건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 랑에 스포팅 디렉터는 "여름을 위한 최우선 타깃을 지금 데려오게 돼 기쁘다"고 했지만, 당장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여름'을 논하는 건 처참한 현실 인식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데 제르비 감독이 브라이턴 시절 선보인 빌드업 축구는 혁신적이었지만, 마르세유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분석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실책으로 인한 슈팅 및 실점 위기 노출 횟수에서 리그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비 라인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신임 감독의 철학이 자칫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경기장 밖 분위기도 싸늘하다. 토트넘 서포터스 트러스트(THST)를 포함한 팬 단체들은 이번 선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 시절 성범죄 혐의로 논란이 됐던 메이슨 그린우드를 공개적으로 옹호했기 때문이다. 팀 상황은 최악인데 새로 부임한 감독마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사면초가에서 첫발을 떼는 셈이다.

ESPN은 "이번 선임마저 실패한다면 토트넘의 집은 걷잡을 수 없이 불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5년 계약이라는 숫자가 무색하게, 데 제르비 감독의 운명은 당장 눈앞의 7경기에 저당 잡혀 있다. 만약 강등이 현실이 된다면, 오늘 내민 5년 계약서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비싼 비용을 치른 '코미디 대본'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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