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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MLB에 가장 가깝다” MLB 16년 레전드 추신수의 확신,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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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MLB에 가장 가깝다” MLB 16년 레전드 추신수의 확신, 이유는 무엇인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록 8강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콜드게임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월 끝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8강에서 맥없이 무너진 것과 별개로 미국에 가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세계 최고 레벨이라는 도미니카 선수들을 상대한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몇몇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젊은 타자들이 그렇고,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24·KIA)이 그렇다.

공·수·주 모두에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춘 김도영은 2024년 38홈런-40도루라는 기념비적인 활약으로 리그 최고 선수에 우뚝 섰다. 그에 그치지 않고 시즌 뒤 열린 프리미어12에서는 대회 베스트 멤버에 선정될 정도의 대활약을 펼쳤다. 주로 일본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대만에 모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서둘러 김도영 리포트를 본국에 전송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번 WBC에서도 장타력을 선보인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 악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번 WBC 대표팀에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가장 유심하게 지켜본 선수”라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비교적 근래까지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버틴 추신수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총괄의 생각은 어떨까. 추 보좌역의 생각도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김도영이 MLB에 가장 가깝다” MLB 16년 레전드 추신수의 확신,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WBC 대표팀의 경기를 모두 유심히 살핀 추 보좌역은 이번 대표팀에 나간 선수로는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가장 가까이 있지 않느냐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가장 기본으로 체크하는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추 보좌역은 “김도영을 높게 평가하는 게 밀어서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 그런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도) 사실 많이는 없다”고 단언했다. 잡아 당겨서 담장을 넘길 수 있는 건 거의 대다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지만, 반대 방향으로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상당히 희귀하다는 이야기다. 극단적으로 잡아당기는 타자는 필연적으로 삼진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김도영은 반대 방향으로도 장타를 때릴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추 보좌역은 “어떻게 보면 제일 미국에서 할 수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제일 가까운 선수가 아닌가. 몸이 된다. 다리도 빠르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의 차원이 다른 타구 속도를 고려할 때 수비 순발력이나 수비 범위는 더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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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으로는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뽑았다. 이는 현재 김도영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요소인 '운동 능력'을 깎아 낼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이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점 요소는 될 수 있다. 그러나 추 보좌역은 아직 진출 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뛴다면 우려를 상당 부분 지울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리고 올해는 그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 탓에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친 것도 모자라 시즌을 조기에 접어야 했던 김도영이다. 다만 올 시즌을 빨리 준비할 수는 있었다. 철저하게 재활을 했고, 철저하게 보강을 했다. 그 결과 건강하게 WBC에 출전할 수 있었고 시즌이 개막한 지금도 몸 상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자신감이다. 개막 2연전에서는 수비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아직 100% 전력 질주를 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타격이나 수비 등에서의 몸놀림은 지난해 부상 여파를 상당 부분 극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날이 더 따뜻해지고, 아직 남아 있을 일말의 불안감이 지워진다면 그때 ‘100% 김도영’의 모습이 다시 나올 전망이다. 김도영이 건강해야 KIA도 원하는 지점에 닿을 수 있다. 올해 성적과 출전 경기 수는 구단과 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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