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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 논란’ 미스테리, 박해민이 2~3걸음 더 나간다더라…그러나 공인구 검사 결과 “정상 범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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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 논란’ 미스테리, 박해민이 2~3걸음 더 나간다더라…그러나 공인구 검사 결과 “정상 범위, 문제없다”




[OSEN=한용섭 기자] 뭔가 미스테리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전과 다르게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고 체감하고 있다. 그런데 공인구 검사 결과는 문제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탱탱볼' 논란에 휩싸인 KBO리그 공인구의 1차 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KBO는 30일 올 시즌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5타를 각 구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한 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검사 결과, 5개 구장의 모든 샘플이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경기사용구 1차 시험 결과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올해 반발계수가 더 낮았다. 올해 반발계수 평균은 0.4093이었고 지난해 반발계수 평균은 0.4123이었다. 둘레(2026년 233.1mm / 2025년 232mm), 무게(2026년 145.3g / 144.12g)는 모두 대동소이했다. 솔기폭이 올해가 7.85mm였고 지난해는 7.03mm이었다. 솔기폭이 지난해보다 0.82mm늘어났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평균 범위 이내였다. 



‘탱탱볼 논란’ 미스테리, 박해민이 2~3걸음 더 나간다더라…그러나 공인구 검사 결과 “정상 범위, 문제없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탱탱볼 혼돈'을 겪고 있다. 시범경기부터 뭔가 이상했다. 올해 시범경기 60경기에서 119개의 홈런이 터졌다. 경기당 1.98개였다. 지난해 시범경기 경기당 1.18홈런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개막시리즈 10경기에서 총 24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2.40개다. 지난해 홈런 최하위(75개)였던 롯데가 2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롯데는 29일 삼성전에서 1경기 4홈런을 기록했는데, 582일 만에 기록이었다. 한화, SSG, NC, 두산이 3홈런씩 때렸다. 반면 지난해 홈런 1위(161개)였던 삼성은 0개, 키움도 0개, LG는 1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선수들이 제일 잘 아는데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다 하더라”고 말했다. KT 고졸 신인 이강민이 개막전 첫 타석에서 때린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두고 “박해민이니까 당연히 잡겠다 생각했는데,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가는 것 같지 않았어요”라고 취재진에게 반문했다. 

이 감독은 “지금 외야수들이 제일 잘 안다. 한 두 세 발짝을 더 나간다는 이야기가 점점 나오고 있다. 박해민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다. 박해민이 '어' 하는데 계속 날아가니까”라며 “어떤 타구는 이지플라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한 두 세 발짝 더 가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좀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탱탱볼 논란’ 미스테리, 박해민이 2~3걸음 더 나간다더라…그러나 공인구 검사 결과 “정상 범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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