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FIFA랭킹 30위권 상대... 한국은 완패, 일본은 무실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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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과 일본 축구 대표팀이 비슷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의 상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결과에선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바클레이스 햄든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 스코틀랜드전서 1-0으로 이겼다.
오는 6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 승자(스웨덴 또는 폴란드)와 함께 F조에 속하게 됐다.
이날 스코틀랜드전은 유럽 PO B 승자를 고려한 평가전으로 보였다.
전반 8분 스코틀랜드 미드필더 존 맥긴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문전으로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스즈키 자이언 골키퍼가 가까운 거리에서 이 슈팅을 막아낸 것이 오른쪽 골대 맞고 나오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7분 일본이 오른쪽에서 원터치 패스 연계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섰고, 마지막에 다나카 아오가 간결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이것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벗어나며 일본의 득점이 무산됐다.
일본은 전반 41분 하프라인서 압박에 성공해 역습 전환 후 스즈키 유이토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번엔 앵거스 건 스코틀랜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잡히고 말았다.
일본은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8개의 슈팅을 때리며 슈팅 2개에 그친 스코틀랜드를 압박했다.
후반전 스코틀랜드 주장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왼쪽 윙백 앤디 로버트슨이 번뜩였다. 후반 10분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드리블 돌파로 일본 선수 2명 사이를 돌파한 로버트슨이 일본 박스 안 왼쪽에 들어서자마자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자이언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박아야 했을 정도로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이후 일본이 다시 주도권을 잡고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였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39분 이토 준야가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낮은 슈팅을 가져간 게 골키퍼 발을 맞고 이날 일본의 결승골이 됐다.
일본은 오는 4월1일 3시45분 잉글랜드와 이번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앞서 28일 오후 11시에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물론 FIFA 랭킹이 실력을 그대로 가리키는 지표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승패와 적의 강약에 따라 책정하는 랭킹이다. 심지어 FIFA 랭킹 순으로 월드컵 포트를 정하기에 어느 정도 '전력 판독기'의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22위 한국과 35위 코트디부아르, 19위 일본과 38위 스코틀랜드는 비슷한 격차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대패한 반면, 일본은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긴 정도로 1-0 승리를 거뒀다. 일본 입장에서도 아쉬움은 있었겠지만 어쨌든 이겼고, 한국의 참담한 결과와는 거리가 멀었다.
비슷한 랭킹의 상대들과 대결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 한국과 일본 축구 대표팀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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