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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괜찮나' 한국, 1000번째 A매치서 코트디부아르에 0-4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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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괜찮나' 한국, 1000번째 A매치서 코트디부아르에 0-4 참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통산 1000번째 A매치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2연전을 펼친다. 코트디부아르전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로 관심을 모았다.

다만 한국은 수비에서 빈틈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통산 1000번째 A매치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한국의 A매치 1000경기 성적은 542승245무213패가 됐고, 코트디부아르와의 통산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이날 한국은 오현규와 배준호, 황희찬을 전방에 배치했다. 김진규와 박진섭이 중원에 포진했고, 설영우와 김문환이 좌우 날개를 맡았다. 김태현과 김민재, 조유민이 스리백을 이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한국이었다. 전반 11분 황희찬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19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오현규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시몽 아딩그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아딩그라의 슈팅은 조유민을 맞고 튕겨 나갔다.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마르시알 고도가 조유민을 제친 뒤 에방 게상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게상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37분 장 미카엘 세리의 중거리슛, 38분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헤더슛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42분 설영우가 회심의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또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추가시간 아딩그라가 조유민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한국이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문환, 조유민, 박진섭을 빼고 양현준과 이한범, 백승호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12분에는 배준호와 오현규, 황희찬 대신 손흥민과 조규성,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이후 한국은 최전방부터 압박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17분 코너킥 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게 고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0-3이 됐다.

승기를 잡은 코트디부아르는 아마드 디알로, 이브라임 상가레 등을 교체 투입했다. 한국은 김진규 대신 홍현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38분 백승호의 발리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한국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윌프리드 싱고에게 또 다시 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4 완패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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