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의 66타’가 특별한 이유…‘299야드 장타’로 작성한 올 첫 ‘노보기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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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9차례 라운드 중 ‘노보기 라운드’를 딱 두 번 했다. 첫 노보기 라운드가 나온 건 10월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였다. 무려 66번째 라운드 만에 거둔 노보기 라운드였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라운드였던 11월 안니카 드리븐 4라운드 때 다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작년 상승세를 자주 끊었던 보기 때문에 힘들어 했던 윤이나가 올해는 일찌감치 ‘노보기 라운드’를 기록하면서 보기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많이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작년보다 무려 52라운드나 이른 14번째 라운드 만에 ‘보기 프리’ 경기를 완성한 것이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8위로 14계단을 올라 시즌 첫 톱10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5개 홀 파 행진 후 9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더했다. 버디는 후반에 몰려 나왔다. 11번(파4)부터 12번 홀(파5) 그리고 13번 홀(파4)까지 3홀 연속으로 버디가 이어졌다. 이날 마지막 버디는 마지막 파5홀인 17번 홀에서 잡았다.
이날 윤이나는 완벽에 가까운 티샷을 선보였다. 14개 홀 중 1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적중했고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299야드로 강력했다. 그린을 놓친 것은 3개 홀뿐이었고 퍼트 수도 28개로 무난했다. 윤이나는 공동 8위에 오른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와 무빙 데이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전인지도 자신에게 아주 특별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물론 올해 자신의 18홀 최저타이다. 전인지는 최근 4년 간 64타를 친 게 이번이 두 번째일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작년 자신의 마지막 출전 대회였던 안니카 드리븐 3라운드 때 64타를 친 적이 있다. 그 후 7번째 라운드 만에 나온 64타이지만 그 이전 64타는 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6위에 오른 전인지는 2023년 8월 CPKC 위민스 오픈 공동 8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톱10’에 도전하게 됐다.

1번과 2번 그리고 5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9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4개 홀 연속 버디로 날아오른 뒤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세계 4위 김효주는 시즌 2승 선착을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1라운드 때 김효주가 장군을 불렀다면 2라운드에서는 코르다가 멍군으로 받은 모양새다.
이날 7타를 줄인 코르다가 단독 선두(16언더파 128타)에 나섰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단독 2위(14언더파 130타)에 자리했다. 첫날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쳤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제니 배(미국), 가츠 미나미(일본)와 함께 공동 3위(13언더파 131타)로 물러났다.

임진희와 이정은5 그리고 신지은이 공동 13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고 안나린과 이소미는 공동 23위(8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나란히 2타씩 줄여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민과 김세영은 컷 기준선(5언더파)에 1타가 부족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틀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김아림과 이동은도 컷을 넘지 못했다.
오태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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