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깜짝 탈락이라니…인도 매체 선정 '역대 女 배드민턴 선수 TOP4', AN 이름 없다→"남성 중심의 스포츠 바꾼 점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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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인도 매체가 선정한 '역대 여자 배드민턴 선수 톱4' 명단에서 현역 최강자로 평가받는 안세영의 이름이 빠졌다.
인도 매체 '스포츠 다이제스트'는 26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 4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기사에서 매체는 가장 먼저 "지난 수십 년간 안세영, 왕즈이, 천위페이, 야마구치 아카네 등 수많은 선수들이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며 현역 최고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어 "배드민턴이 한때 남성 중심의 스포츠로 여겨졌던 것과 달리, 이들 전설적인 여자 선수들은 종목의 역사를 바꾸며 코트 위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프로 배드민턴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했다"며 그들의 위상을 인정했다.
하지만 정작 최종 선정된 4인에는 안세영을 포함한 현역 선수들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가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중국의 전설 장닝이었다.
매체는 장닝에 대해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현재까지 올림픽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여자 선수"라며 "2003년 세계선수권 우승까지 더해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은퇴를 발표한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3회 우승, 유럽선수권 8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라며 "여자 배드민턴 역사상 유일하게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비아시아 선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랭킹 1위를 총 66주 유지한 점과 2024년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을 수상한 이력도 함께 조명했다.

그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의 전설적인 선수 수시 수산티가 언급됐다.
매체는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초대(1992년) 금메달리스트이자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며 "1993년 세계선수권 우승과 1994·1996년 우버컵 우승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왕이한이 뽑혔다. 매체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며 "2011년 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우승을 포함해 한 시대를 지배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선정 과정에서 현 여자 단식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안세영이 제외된 점은 다소 아쉽다.
해당 매체 역시 기사 서두에서 안세영을 포함한 현역 선수들의 영향력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은 과거 레전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안세영은 최근 몇 년간 여자 단식에서 압도적인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며 'GOAT(역대 최고 선수)'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단일 시즌 최다 결승 진출과 우승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상대 전적을 쌓는 등 기존 전설들과 비교되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수비 중심에서 공수 전환이 빠른 전천후 스타일로 진화하며, 경기 양상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정에서 안세영이 제외된 것은 결국 커리어의 길이와 시대적 누적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매체가 선정한 4명 모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오랜 기간 성과를 쌓아온 은퇴 혹은 베테랑 선수들이다.
안세영이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적지만, 최종적인 'GOAT'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스포츠 다이제스트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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