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개막 특집①] "LG 한국시리즈 간다" 해설위원·AI 몰표…롯데·키움·NC 뺀 5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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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 특집①]](/data/sportsteam/image_1774566035444_18126252.jpg)
2026시즌 KBO리그가 28일 플레이볼과 함께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긴 겨울을 지나 돌아온 야구의 계절,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리그 판도일 것이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흥미로운 비교가 이뤄졌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해설위원 3인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내세운 인공지능(AI) 3종이 각각 5강 후보와 한국시리즈(KS) 진출 후보 등을 전망한 것이다. 인간의 '촉'과 AI의 '확률'은 과연 같은 방향을 가리켰을까.
5강 아니, 2강 몰표받은 LG
해설위원들과 AI 모두 LG를 5강 후보로 꼽는 동시에, 강력한 2강 후보로 평가했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LG의 전력을 의심하는 야구인은 거의 없을 거 같다. 소위 '야구할 줄 아는 선수'가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도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많고 투수진이 안정돼 있다. 수비도 준수해 전력의 짜임새가 좋다. 큰 약점이 없는 게 강점"이라고 짚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LG는 지난해 전력이 대부분 유지됐다. 불펜이 약간 부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AI의 판단도 비슷했다. 챗지피티는 LG의 전력 완성도와 경험, 안정감을 강점으로 꼽으며 KS 진출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전망했다. 제미나이는 '베테랑 김현수(KT 위즈)의 이탈이 아쉽지만,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했다.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며 '탄탄한 뎁스(선수층)를 바탕으로 올해 2연패에 도전할 0순위 팀'이라고 전했다.
![[KBO 개막 특집①]](/data/sportsteam/image_1774566035501_25720552.jpg)
LG의 KS 대항마로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등이 거론됐다. AI별로는 제미나이와 그록이 삼성을 유력한 경쟁 상대로 지목했고, 챗지피티는 KT를 꼽았다. 해설위원과 AI 모두 삼성의 타선을 주목했다. 정민철 위원은 "삼성의 불펜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최형우까지 가세하며 구축한 막강한 공격력이 그 약점을 잘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록은 '최형우 영입으로 타선이 보강됐다. 선발과 타선의 조합이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윤희상 위원은 "시범경기처럼 홈런이 많이 나오는 리그 환경이라면 홈구장이 타자 친화적인 SSG 랜더스에 유리할 것 같다"며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가 8~10승 정도만 해준다면, 불펜도 워낙 강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SSG의 KS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롯데·키움·NC 뺀 5강 후보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5강 후보로는 총 7개 구단이 거론됐다. 제미나이는 '두산은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의 영입으로 고질적인 유격수 갈증을 해소했다. (새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의 마운드 재건도 기대된다'고 평했다. 그록은 'FA 강백호 영입 등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됐다. 2025시즌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한화를 높게 평가했다. 챗지피티는 검색 시점에 따라 KIA 타이거즈를 5강 후보로 분류하기도 했다.
![[KBO 개막 특집①]](/data/sportsteam/image_1774566035526_2681852.jpg)
해설위원 3인의 5강 예상 후보(LG·삼성·SSG·한화·KT)는 일치했다. 특히 KT에 대한 평가가 후했다. 이순철 위원은 "FA로 김현수를 데려왔고, 포수의 도루 허용 문제를 또 다른 FA 안방 자원인 한승택으로 잘 메웠다. 기존 선발진인 고영표·소형준·오원석에 외국인 투수 2명의 구위도 좋다"고 말했다. 정민철 위원도 "KT는 저력이 있는 팀"이라며 "특히 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 전력이 매우 좋다"고 비슷한 얘길 했다.
다만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는 해설위원과 AI의 선택을 모두 받지 못했다. 3년 연속 꼴찌에 머무른 키움에 대해 챗지피티는 '5강에 가려면 선발 3~4명의 계산이 서야 하는데 키움은 아직 이 구조가 약하다. 젊은 타자의 비중이 높아 폭발력은 있는데 꾸준함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록은 '롯데는 5강 후보에서 거의 제외된 분위기다. NC의 가능성은 있지만 확률 낮은 다크호스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KBO 개막 특집①]](/data/sportsteam/image_1774566035850_25116145.jpg)
AI는 김도영, 해설위원은 누구?
AI는 주목할 선수 중 하나로 김도영(KIA)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문제로 고전했던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컨디션을 회복한 뒤, 최근 막을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제미나이는 '뚜렷한 전력 상승 요인이 없어 하위권으로 분류된 KIA의 유일한 변수이자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그록은 'KBO리그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높은 20대 타자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이밖에 AI는 구자욱(삼성) 안현민(KT) 문동주(한화) 등을 두루 언급했다.
![[KBO 개막 특집①]](/data/sportsteam/image_1774566036176_27221545.jpg)
해설위원들이 꼽은 선수는 더 다양했다. 이순철 위원은 부상에서 복귀한 홍창기(LG)를 두고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LG의 공격력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박찬호에게 주목한 정민철 위원은 "두산 센터 라인 수비의 리더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 팀이 기대하는 내야 유망주 안재석의 성장도 박찬호가 끌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상 위원은 손주영(LG) 이의리(KIA) 구창모(NC) 등을 언급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배중현·안희수·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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