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쏘니 사인 꼭 받고 싶어요"…찬바람 세차게 부는데, 7살 아이 토트넘 셔츠 들고 '꿋꿋하게' 기다려→손흥민 팬서비스, 학부모들 "나이스 원 쏘니" 응원가 화답 [MK 다이어리]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엑스포츠뉴스 영국 밀턴 케인즈, 김현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월 A매치 첫 번째 경기 28일 코트디부아르전을 위해 두 번째 담금질에 들어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영국 밀턴-케인즈의 에머슨 밸리 풋볼 클럽 훈련장.

비가 왔다가 해가 났다가 바람이 부는 영국 특유의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홍명보호' 훈련이 끝나길 기다리며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 영국인이 한 명 있었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 어린이용 유니폼을 들고 그라운드를 찾은 7살 남자 아이 해리 콜리어였다.

훈련 초반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활짝 펼쳐들며 '쏘니 사랑'을 전한 해리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 속에서도 반바지 차림으로 아버지와 함께 서 있었다.

그가 유니폼에 사인 받길 원하는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첫 연습 날이었던 24일엔 영국 팬들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5일엔 조금 달랐다. 특히 어린이 팬들이 부모 손을 잡고 한국 대표팀 훈련이 끝나길 기다렸다. 그 중 해리는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꿋꿋하게 서 있어 가장 눈에 띄었다.

해리의 정성에 손흥민이 화답했다. 대표팀은 연습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잠깐 머물렀다가 나왔는데 버스를 향해 제일 먼저 걸어나온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유니폼은 물론 펜까지 준비한 해리를 지나치지 않았다. 유니폼을 활짝 펼쳐들고는 시원하게 사인을 하고 기념촬영까지 마쳤다.






이후 손흥민 주변에 다른 어린이들이 몰려들었다. 손흥민은 하나하나 그들의 손짓에 응답하고는 대표팀 버스로 총총히 발걸음을 옮겼다.

사인을 받은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부모들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남겼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손흥민 응원 구호인 "나이스 원 쏘니, 나이스 원 손"을 외치면서 그의 팬서비스에 답례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을 끝으로 영국에서 축구화를 신고 훈련 및 실전을 뛴 적이 없다.

10개월 만에 돌아온 영국에서 손흥민은 그라운드 질주는 물론 자신에 대한 팬심까지 다시 확인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사진=밀턴 케인즈, 김현기 기자

김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