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선 제대로 넘었다…”승점 3점 헌납한 흑인이다” 인종 차별 논란 터졌다→’실점 관여 플레이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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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마스 뎅을 향한 일본 축구 팬들의 인종 차별 논란이 터졌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미토에 위치한 K’s 덴키 스타디움 미토에서 열린 메이지야스다 J1(1부리그) 백년구상 리그 동부 지역 7라운드에서 미토 홀리호크에 0-1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맞았던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승격 팀’ 미토 홀리호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전력적 열세로 평가받는 미토 홀리호크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흐름을 보여주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경기 흐름이었다.
결국 후반전에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7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뎅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타다 게이스케가 이를 마무리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1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패배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리그 7위에 위치한 요코하마 F.마리노스. 한 선수를 향한 선 넘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실점 빌미를 내준 센터백 뎅. 이날 료타로 츠노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 뎅은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전했다. 그리고 결승골 실점 장면에서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다.
이미 일본 현지 팬들은 그를 향해 인종 차별적 발언을 쏟아내며 거센 비판을 가하는 중이다. 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 소속의 수비수 뎅이 온라인상에서 선 넘은 비판을 받고 있다. 미토 홀리호크전에서 실점에 관여한 플레이가 그 원인 중 하나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를 소개하는 ‘위키피디아’ 페이지에는 ‘뎅은 미토 홀리호크의 스파이이며, J1 승격 후 첫 승리 및 승점 3점을 헌납한 흑인이다’라는 글이 쓰여있기도 했다. 또한 인종 차별적인 부적절한 기술이 포함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다행히 해당 소개 글은 빠르게 수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이러한 소개 글은 이미 수정되었다. 일부 악의를 가진 팬들이 이를 수정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소개 글에 대해서는 해당 페이지의 스크린샷이 SNS 상에서 확산되었으며, 정보 조작 및 선수 개인에 대한 공격적인 언동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특정 선수에 대한 비판의 방식이나 온라인상에서의 정보 취급에 대해 다시금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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