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반이 찢겨져나가" 대참사...엄지 절단 직전 기적 생존에도 여전히 일상생활 사실상 불가능→"샤워도 도움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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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노아 랑이 경기 중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갈라타사라이 공격수 노아 랑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 도중 광고판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손가락 일부가 절단될 뻔한 아찔한 상황까지 이어졌다.
당시 랑은 광고판에 몸을 부딪히며 충격을 완화하려 했지만, 예상과 달리 구조물이 날카로워 큰 부상을 입었다. 특히 엄지 끝부분이 거의 떨어질 뻔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부상 직후 랑은 극심한 출혈과 통증에 시달렸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절단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손가락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럼에도 현재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 랑은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엄지는 아직 붙어 있다. 다시 봉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사는 손가락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플레이스테이션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른손잡이라 화장실을 가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다. 샤워를 할 때도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광고판에 몸을 부딪히며 충격을 줄이려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날카로웠다. 엄지 끝이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사고 장면은 현장에서도 큰 충격을 안겼다. 랑은 그라운드 위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쳤고, 손가락을 움켜쥔 채 치료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리버풀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시선을 돌릴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랑은 훈련에서 두꺼운 붕대를 착용한 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절단 위기까지 거론됐던 상황을 넘긴 만큼 선수 본인 역시 안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수술 이후 "별일이 다 있다. 수술은 잘 끝났다. 메시지 보내줘서 고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과 리버풀,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사고의 경위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UEFA 측에 공식 항의를 제기했고, 현재 조사도 진행 중이다. 법률 자문과 함께 보상 청구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한 선수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급여 손실 등 불이익 역시 해소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OMARTIAL,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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