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친상 중인 투도르 임시 감독에게 경질 통보…"1~2일 내로 떠날 것"→차기 사령탑 후보 2명으로 추려 (英 매체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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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부친상 중인 이고르 투도르(47) 임시 감독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가 상호 합의하에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구단은 수주간 논의 끝 마침내 사령탑 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그는 지난달 지휘봉을 잡은 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승점 1 차로 간신히 강등권을 벗어나 있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5/26 PL 31라운드 홈 경기(0-3 패) 패배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매체는 "토트넘 내부에서는 노팅엄에 패할 시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기로 합의돼 있었는데, (투도르는) 0-3으로 지며 결국 선을 넘게 됐다. 투도르의 경질을 둘러싼 논의는 이미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상황은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단순히 성적 문제만은 아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투도르 역시 최근 아버지 故 마리오 투도르의 별세 후 물러날 준비가 돼 있었다. 토트넘과 투도르는 상호 합의하에 결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피트 오루크 기자의 같은 날 보도에 의하면 투도르는 1~2일 안으로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투도르의 경질 발표에 앞서 차기 사령탑 후보까지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강력히 검토하고 있는 차기 사령탑 후보는 과거 팀에 몸담은 바 있는 크리스 휴튼(67)과 아디 휘터(56) 전 AS 모나코 감독"이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감독은 유력한 정식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PL 잔류가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도르는 노팅엄전 패배 직후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 "투도르는 노팅엄에 패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는 경기 직후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브루노 살토르 수석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섰다"고 전했다. 살토르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투도르는 가족 문제로 인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은 투도르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이 지극히 힘든 시기에 투도르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사진 = 풋볼365,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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