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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전국체전 결승 엔트리서 조용히 빠졌다...시상식 참여 여부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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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전국체전 결승 엔트리서 조용히 빠졌다...시상식 참여 여부도 '불투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격, 두 달만에 국내 공식대회에 나오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던 안세영이 정작 결승 엔트리에는 이름이 빠졌다.

안세영이 속한 부산(삼성생명) 배드민턴팀은 12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김천시청과 금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안세영은 전날 열린 준결승전 단식에서 충북의 배경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 외에도 1경기 단식 김가은과 3경기 복식 김혜정-이유림 조가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까지 한 걸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때문에 현장에는 국내 무대에 간만에 선 안세영이 금메달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모였다.



배드민턴 안세영, 전국체전 결승 엔트리서 조용히 빠졌다...시상식 참여 여부도 '불투명'




그러나 12일 공개된 엔트리 명단에는 안세영의 이름이 없다. 1단식에 김가은-박가은이 맞붙고 2단식 엔트리에는 이소율-김성민의 이름이 올라있다. 5단식에도 김유정-김주은의 이름은 올라있지만 안세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일 MHN스포츠와 통화한 부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도 워낙 많고 현장에서 이미 정해진 엔트리"라며 "시상식 참여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아마 엔트리에 올라있는 선수들이 나서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해왔다.

삼성생명 관계자에게 안세영의 결장 및 부상 여부 또한 질문했지만 시합에 들어간 상태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현장 취재진과 접촉한 타 관계자는 "이 날 안세영이 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안세영은 전국체전 일정을 마치고 오는 13일 배드민턴 대표팀 일원으로 출국,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4 덴마크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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