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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큰일 났다, '핵폭탄 같은' 살인태클→'시즌 OUT 위기' 계속 시달리는데…'70일간 최대 19경기' 죽음의 강행군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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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큰일 났다, '핵폭탄 같은' 살인태클→'시즌 OUT 위기' 계속 시달리는데…'70일간 최대 19경기' 죽음의 강행군도 펼친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앞둔 손흥민이 상대 선수들의 살인태클에 쓰러지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고 있다.

지혜롭게 대처하며 큰 부상을 피하고 있지만 과격한 반칙 위험에 늘 도사리는 중이다.

거친 태클이 전부가 아니다. 오는 6월까지 손흥민 앞에 상상을 초월한 과밀 일정이 다가오고 있어서다.

손흥민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LAFC)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구단 알라후엘렌세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실점하고도 나탄 오르다즈의 동점 골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역전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여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LAFC는 이날 승리로 합계 스코어 3-2로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컵 우승 팀은 오는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차지하기 때문에 LAFC도 신경 쓰는 대회다. 

LAFC는 이렇게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손흥민에겐 악몽과 같은 날이 될 뻔했다. 경기 중 끔찍한 태클에 쓰러졌기 때문이다. 



손흥민 큰일 났다, '핵폭탄 같은' 살인태클→'시즌 OUT 위기' 계속 시달리는데…'70일간 최대 19경기' 죽음의 강행군도 펼친다




이날 4-2-3-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3분 경 하프라인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상대 살라사르가 백태클을 했고 손흥민이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뒤늦게 강한 태클이 들어오자, 손흥민도 화를 참지 않았다. 그는 그라운드에 한 차례 데굴데굴 구른 뒤, 살라사르에게 곧장 다가가 분노했다. 주심이 곧바로 달려들어 두 선수를 제지했고 양 팀 선수들도 다가와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주심은 태클 당사자인 살라사르와 화를 낸 손흥민, 모두에게 경고를 주며 사태를 진정시켰다.

해당 장면은 그간 손흥민의 성격을 생각하면 이례적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도 "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상대 선수의 부적절한 태클에 항의하며 시비가 붙었다. 손흥민이 거친 태클에 과격하게 반응하며 경기가 험악해질 뻔했다"라고 설명했다. 

살라사르는 자신의 태클에 대해 "당시 손흥민은 태클 때문에 상당히 화가 난 상태였지만, 이후 내가 손흥민에게 태클이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며 "내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와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태클이었다. 그는 나를 이해해 줬고 모든 것이 괜찮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큰일 났다, '핵폭탄 같은' 살인태클→'시즌 OUT 위기' 계속 시달리는데…'70일간 최대 19경기' 죽음의 강행군도 펼친다




살라자르의 말은 누구든지 손흥민을 견제하기 위해선 거친 태클이 불가피하다는 상식밖의 얘기로 해석될 수 있다.

살인태클도 문제지만 살인일정도 손흥민에게 큰 위험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와 함께 CONCACAF 챔피언스컵까지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리그 4경기, 그리고 챔피언스컵 4경기, 총 8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더 험난한 일정이 그를 기다린다. 다가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MLS는 지난 2월 개막해 오는 5월까지 일정을 진행하고 6월에 월드컵 휴식기를 갖는다. 오는 22일 오스틴 원정경기부터 5월 25일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홈 경기까지 리그 12경기를 두 달간 소화해야 한다. 

여기에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이후 일정이 끼어들면 손흥민의 행보가 더욱 무거워진다.

LAFC는 오는 4월 8일과 15일,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과 챔피언스컵 8강 1, 2차전을 치른다. 크루스 아술을 이기면 4월 말과 5월 초에 준결승 1,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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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LAFC가 사상 첫 대회 결승에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오는 5월 30일 결승전 단판 승부까지 벌여야 한다. FIFA는 각 대륙 클럽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의 경우, 월드컵 준비를 위한 선수 소집 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를 주는 경우가 많다. LAFC가 결승에 가면,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장소인 멕시코에 가기 전 미국에 고지대에 사전 캠프를 차리는 홍명보호 합류가 늦어지거나 아예 멕시코로 바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월드컵 전 오는 3월 열리는 A매치(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 2경기를 포함하면 손흥민은 최대 19경기를 월드컵 이전에 소화해야 한다. 70일 동안 20경기 가까이 치르는 강행군 가능성이 그의 앞에 놓여있는 것이다.

물론 LAFC가 로테이션을 적절히 할 것으로 보이지만 34살 손흥민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정인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선 대회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해야 했던 손흥민이 이번엔 혹독한 일정을 부상 없이 견디고 홍명보호에 합류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캡처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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