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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신화' 끝 없다, 역대급 페이스로 승격 향해 질주…수원 삼성, 신생팀 김해 3-0 꺾고 사상 첫 '개막 4연승' [K리그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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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신화' 끝 없다, 역대급 페이스로 승격 향해 질주…수원 삼성, 신생팀 김해 3-0 꺾고 사상 첫 '개막 4연승' [K리그2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명가 재건에 나서는 수원 삼성이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승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수원이 신생팀 김해FC를 꺾고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수원의 구단 30년 역사에서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2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해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지현, 헤이스, 박현빈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12점을 마크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9점의 수원FC와 대구FC가 바로 아래에서 수원을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K리그2에 참가한 김해는 또다시 프로 무대에서 첫승을 거두는 데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정효 신화' 끝 없다, 역대급 페이스로 승격 향해 질주…수원 삼성, 신생팀 김해 3-0 꺾고 사상 첫 '개막 4연승' [K리그2 리뷰]




김해는 3-5-2 전형을 사용했다. 최필수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윤병권, 차준영, 여재율이 백3를 구축했다. 이유찬과 이슬찬이 좌우 윙백으로 출전했고, 표건희, 미겔 바지오, 문승민이 중원을 책임졌다. 베카와 마이사 폴이 투톱을 이뤘다.

수원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박대원, 송주훈, 홍정호, 이건희가 수비라인에서 호흡했다. 미드필드는 정호연, 김성주, 박현빈이 구성했고, 브루노 실바, 김지현, 헤이스가 전방에서 김해 골문을 노렸다.

수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외인 공격수 일류첸코 대신 두 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받은 김지현이 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5분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박현빈이 올린 공을 김지현이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김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정효 신화' 끝 없다, 역대급 페이스로 승격 향해 질주…수원 삼성, 신생팀 김해 3-0 꺾고 사상 첫 '개막 4연승' [K리그2 리뷰]




김해는 마이사 폴과 제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마이사 폴이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쏴 수원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3분에는 베카가 이슬찬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원의 새 수문장 김준홍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전반 25분 김성주를 고승범과 교체하며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김성주가 경기 초반 경고를 받은 것까지 감안한 선택으로 해석됐다.

전반 39분 경합 후 흐른 공을 페널티아크 앞에서 대기하던 브루노 실바가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위로 떴다. 전반전은 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박대원을 이준재와 교체하며 측면에 힘을 실었다.

김해도 후반전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베카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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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는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렸던 김지현의 플레이가 빛났다. 김지현은 후반 14분 박현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기세가 오른 듯한 플레이로 김해 골문을 두드렸다. 다만 김지현의 슈팅은 최필수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김해를 흔들던 수원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헤이스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공을 몰고 올라간 브루노 실바가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헤이스에게 패스를 보냈고, 헤이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30분 김지현과 브루노 실바를 불러들이고 일류첸코와 페신을 투입했다. 실점을 내준 뒤 표건희와 이슬찬을 브루노 코스타, 이승재로 교체했던 김해는 후반 32분 마이사 폴과 미겔 바지오를 설현진, 이준규로 바꿨고, 후반 34분에는 차준영 대신 최준영을 내보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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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후반 31분 이유찬의 크로스로 추격골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이유찬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브루노 코스타의 슈팅은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쳤던 김준홍을 넘지 못했다.

수원이 경기 막판 박현빈의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박현빈이 호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종지부를 찍었다.

수원은 박현빈의 골을 끝으로 김해 원정을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치른 리그 4경기에서 8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함께 승격 후보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수원이다.

광주FC 사령탑 시절부터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우승(86점),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3위) 및 최다 승수(16승),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 등 온갖 신기록을 세우며 '이정효 매직'을 실현했던 이 감독은 김해전 승리로 수원에서도 구단 역사상 첫 개막 후 4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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