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이란의 '한국 킬러', 끝내 숙청 당했다…"나라에 불충" A매치 57골 FW 단호하게 처단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란의 '한국 킬러', 끝내 숙청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란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한국과의 A매치에서도 여러 골을 넣었던 사르다르 아즈문이 불충실한 행동으로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20일(한국시간) "이란 축구 선수 아즈문이 불충실한 행동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부상이나 개인 사정이 아니라 정부가 그를 숙청한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UAE 구단 샤바브 알아흘리에서 활약 중인 아즈문은 두바이 통치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이란 정부에 대한 불충성 행위로 대표팀서 퇴출됐다.

최근 아즈문은 자신의 SNS에 두바이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게시해 이란 정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란의 '한국 킬러', 끝내 숙청 당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잃은 후 UAE에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강경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연계된 파르스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즈문이 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아즈문은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즈문은 이후 해당 사진들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맹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한국 킬러', 끝내 숙청 당했다…




알자지라는 "아즈문은 국영TV에서 맹비난을 받았다. 축구 평론가 모하마드 미사기는 아즈문의 행동이 불충한 행위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사기는 "특정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적절한지 이해할 만큼 분별력이 부족한 게 안타깝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돌려 말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가를 자랑스럽게 부르고 이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란의 '한국 킬러', 끝내 숙청 당했다…




아즈문은 2014년 18세 나이에 데뷔해 현재까지 A매치 91경기 57골을 기록한 이란 대표팀 주축 공격수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 AS로마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으며 이란 대표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깊다. 2014년 11월 테헤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이란의 1-0 승리 주역이 됐다. 2016년 10월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홈 경기에서도 결승포를 터트리며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촉발했다.

이란은 2026 월드컵 조별리그가 미국에서 열리기로 돼 있어 월참가가 불투명하다. 멕시코로 개최지 이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월드컵에 참가하더라도 아즈문의 공백은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