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던져야 할지 답이 안나왔다" 韓 WBC 8강 이끈 42세 베테랑 긴장하게 만든 타자…美 기자의 예상, "ML MVP 수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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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솔직히 뭘 던져야 할지 답이 안나오더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탠 42세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소속팀 복귀 후 이번 WBC 대회 경기 중 인상적인 선수로 도미니카공화국의 강타자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꼽았다.
지난 16일 2026 WBC 대회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록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를 당했지만, 17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루고 돌아왔다.
오전 5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선수단. 선수들은 저마다 소속팀으로부터 ‘휴식’을 받았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그들이 국제대회를 치르는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준 것.
그런데 이날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인천 야구장에 나타났다. 이숭용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 감독이 휴식을 ‘권장’했지만, 노경은은 루틴대로 운동을 하고, 몸을 풀기 위해 야구장에 출근한 것이다.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노경은은 취재진을 만나게 됐고, WBC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그러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도미니카공화국의 후안 소토를 꼽았다.

노경은은 “솔직히 뭘 던져야 할지 답이 안나왔다”고 되돌아봤다. 한국은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났고,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류현진은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했다. 노경은이 2회에 긴급 투입됐다. 케텔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급한 불은 껐지만, 그도 3회에 고전했다. 3회 첫 타자가 소토였다.
노경은은 소토 상대로 초구에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볼이 됐다. 이어 2구째에는 포심을 던졌는데 또 볼이 됐다. 3구째에 체인지업을 던져 스트라이크가 됐다. 4구째에 다시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안타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홈런이 안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방망이가 빨리 돌아가더라. 가볍게 돌리는 듯하다. 안 치는 듯했는데 번개처럼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다.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통산 109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 244홈런 697타점 장타율 .531 출루율 .417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5회, 올스타 3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1회, 실버슬러거 1회 주인공이다. 아직 MVP 수상을 못해봤지만, 그는 해마다 MVP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MLB.com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을 예측했다. 4위에 뉴욕 메츠를 올렸는데, 메츠의 중심타자 소토를 두고 “소토가 드디어 올해 MVP를 수상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윌 레이치 기자는 “메츠는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피트 알론소와 브랜든 니모와 작별했고, 이어 카일 터커 영입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메츠는 방향을 바꿀 때 확실하게 바꾸는 팀이다. 순식간에 보 비셋, 프레디 페랄타, 루이스 로버트가 합류했고, 그 결과 메츠의 로스터는 훨씬 더 정리가 된 모습이 됐다”고 올 시즌 전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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