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곽빈·문동주 155km↑한국 구속혁명 안 처진다, 문제는…” 강리호 또 작심발언, 한국야구 ‘발상의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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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속혁명? 안 떨어진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출신 강리호(36)가 연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포볼왕 강윤구’를 통해 한국야구에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 17일에는 투수 구속혁명의 진실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강리호는 이전 영상에서 한국야구의 투수 육성의 구조적 어려움과 지도자, 선수들 모두 마인드 변화를 강조했다. 본인이 야구 레슨장을 운영, 투수들을 지도해보면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언급했다. 단순히 구속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제구력, 스태미너가 동반돼야 구속혁명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역시 강리호는 안우진, 곽빈, 문동주, 김서현, 윤성빈 등 국내에서 155km 이상 뿌릴 수 있는 투수들을 언급하면서, 어느 학년에도 엘리트는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구속혁명에서 막 떨어졌다? 아니다. 문제는 스트라이크 존에 못 넣는 것이다. 공이 빨라지면 몸을 빠르고 강하게 써야 한다. 재능이다. 알려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정성도 떨어진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강리호는 “155km를 던지는데 내가 통제하면서 던지는 155km인지, 내가 정말 x를 싸면서 나오는, 통제를 못해서 나오는 155km인지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커맨드를 조절해서 최대한 강하게 던졌는데 155km가 안 나오면, 155km는 내 스피드가 아니다”라고 했다.
레슨장에서 억지로 1~2번 155km가 나오는 건 아무 의미 없다는 얘기다.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고, 지속적으로 던지는 스태미너가 있어야 한다. 몸이 받쳐줘야 하고, 체계적으로 그 몸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강리호 얘기다. 아주 중요한 지적이다. 그는 “내가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떨어뜨리고 넣는 것까지가 완성이다. 내가 통제하는 것까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하나. 강리호는 공을 빠르게 던지면 던질수록 몸이 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상 위험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팔꿈치와 어깨는 빠른 공을 많이 던질수록 부상의 위험도가 높다. 실제 구속혁명 이후 메이저리그에 토미 존 수술 환자가 급증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강리호는 그래서 보강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내 레슨장에 중~고등학생들이 온다. 보강 운동을 모른다. 유연성 운동, 근파워운동을 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좋아야 스피드가 나는데, 구속 증진을 하면 그만큼 몸에 데미지가 가는데 보강운동을 안 한다. 몸이 돼야 한다”라고 했다.
최근 프로선수들도 보강운동을 철저히 하는데도 규정이닝을 거의 못 채우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그만큼 몸 관리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꼬집었다. 강리호는 그럼에도 구속 혁명은 필요하고,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리호는 결국 200~300개를 꾸준히 던지면서 러닝과 보강운동을 곁들이고, 그러면서 자신의 스피드, 컨트롤, 스태미너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치의 훈련을 해봐야 자신에게 맞는 효율성 있는 훈련량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점에서 아마추어 투수들의 훈련량 부족이 문제라고 여겼다. 단순히 구속에만 집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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