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처럼 은퇴 말하고 싶지만, 나는 자동은퇴" 42세 베테랑 노경은, 그래도 꿈 이뤘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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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꿈을 이뤘다.”
SSG 랜더스 베테랑 불펜투수 노경은은 2026년 꿈을 이뤘다. ‘슈퍼스타’ 류현진처럼 ‘국가대표 은퇴’를 말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꿈은 이루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마쳤다. 야구 인생에서 두 번째 WBC 대회였다.
이숭용 SSG 감독은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칭찬했다.
국제대회에서 제 몫을 했기 때문이다. 노경은은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었고, 조병현은 귀중한 경험을 했다. 그런 두 선수는 이 감독이 구상에 있는 2026시즌 필승조다. 그들이 잘 회복하고 팀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
때문에 그들이 귀국한 이날, ‘휴식’을 권장했다. 그런데 노경은은 야구장에 출근했다. 노경은은 이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취재진을 만나 “감이 좋아서 쉬기보다 루틴상 운동을 해야 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 몸을 맡겨야 회복도 좋다. 운동하고 사우나 하고 마사지 받는게 좋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출근’ 이유를 설명했다.
노경은은 류현진의 은퇴 얘기에 자신은 ‘자동은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단톡방에서 농담으로 현진이하고 같이 LA 올림픽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현진이는 ‘슈퍼스타’다. 나도 저렇게 은퇴 말하고 싶다. 나는 자동은퇴다. 나는 팀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스타인 류현진의 국가대표 은퇴 선언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류현진의 말 한마디 한마디 모두 팬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노경은은 꿈을 이뤘다. 그가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아봤다.
노경은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은퇴 후 미국에 갈 일 있으면 티켓 구해서 갈 생각이었다.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왔다. 개인적인 꿈을 이뤘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말했다.
다음 국가대표를 기약하기 어려운 나이다. 자연스럽게 마지막 국제 대회로 받아들였다. 노경은 말대로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류현진처럼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선수의 꿈, 꿈의 구장 마운드를 밟고, 공을 던졌다. 노경은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WBC 대회 참가만으로도 그에겐 기분 좋은 일이었다. 노경은은 “영광 자체였다. 한국 대표, 메이저리그 대표 선수들과 한 팀에서 어울린게 자부심이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야구장에 도착해 감독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운동을 하고 하루를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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