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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우린 원래 야구 강국”…일본에 수모 안긴 베네수엘라 감독 승장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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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우린 원래 야구 강국”…일본에 수모 안긴 베네수엘라 감독 승장 소감




마이애미 = 정세영 기자

“베네수엘라는 항상 야구 강국이었다. 일본을 이겼다고 해서 갑자기 강팀이 된 것은 아니다.”

오마르 로페스 베네수엘라 야구대표팀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일본을 8-5로 꺾은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로페스 감독은 “오늘 우리는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오늘 우리는 약자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일본, 미국처럼 세계 야구의 중요한 강국이다. 전설적인 선수들도 많고 은퇴한 선수들도 있으며 현역 선수들도 많다. 우리는 세계적인 야구 강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베네수엘라의 승리 뒤에는 치밀한 준비가 있었다. 로페스 감독은 “이틀 전 일본 타선을 예상하며 약 1시간 30분 동안 회의를 했다. 일본 불펜 운용을 분석하면서 좌투수가 나오면 우타자를 배치하는 식으로 라인업을 준비했다. 상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베네수엘라는 4강 진출과 함께 2028 LA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로페스 감독은 “지금 베네수엘라는 거리에서 축제를 벌이고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돈을 받지 않는다. 조국을 기쁘게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승리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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