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대체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홈게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2회 2점)과 손호영(6회 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필요할 때 점수를 올려 승기를 잡았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154km/h의 강속구로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면서 버텨준 것도 요인이었다.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로드리게스가 내려간 후로는 불펜진이 힘을 냈다. 4명의 투수는 남은 4이닝 동안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비록 경기 후반에는 2진급 선수들이 나온 LG였지만, 그래도 중압감 있는 점수 차에서 실점 없이 막아낸 건 컸다.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준우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올라온 홍민기가 볼넷 2개와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철원이 병살로 이닝을 마친 후 8회까지 깔끔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2점의 리드로 시작된 9회, 롯데는 신인 박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비록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사직구장 마운드에는 처음 서보는 순간이었다. 

첫 타자 이영빈을 상대로 2볼로 시작한 박정민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존 안으로 공을 넣은 뒤, 3개의 파울로 9구 승부까지 갔다. 그리고 마지막 몸쪽 높은 148km/h 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대타 추세현에게도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박정민은 역시나 패스트볼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대활약한 이재원에게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직구를 섞어 던지면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이날 박정민은 1이닝(18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마무리로 나온 신인 박정민이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박정민은 "등판 전 '7, 8회 등판하는 것과 9회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는 것에 차이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막상 등판 후 점수차가 적다는 것과 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큰 부담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초반에 카운트가 몰리면서 붕 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최대한 빠르게 가라 앉히자'라고 되뇌이면서 투구를 이어갔던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장충고-한일장신대 출신의 박정민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지명됐다. 대학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번이었다. 최고 구속 152km/h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고,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고교 시절에는 평균 130km/h 후반대의 구속으로 프로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대학 진학 후 이선우 한일장신대 감독과 임도혁 코치를 만나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150km/h를 넘나드는 직구를 가지고 대학 무대를 평정할 수 있었다. 

이에 박정민은 2026년 신인 중 유일하게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이어 실전 위주의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도 끝까지 생존했다. 지난 1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는 1이닝을 삼진 2개로 막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김태형 감독은 캠프 중 "신인 박정민이 괜찮다. 시범경기 때까지 봐야 한다"며 "가진 구위가 괜찮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필승조 최준용과 김원중이 각각 부상과 교통사고로 2차 캠프부터 합류해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박정민이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이들의 부담도 덜어질 수 있다. 

박정민은 "어제(13일) 등판부터 오늘 등판까지 1군, 사직 마운드라는 사실이 긴장으로 다가왔다. 그 긴장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어떻게 가라 앉힐지를 빠르게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어디서 이런 필승조가 나왔지?' 150km 강속구로 KK 세이브! 롯데 '대졸 최대어' 루키, 캠프→시범경기까지 눈도장 제대로 '쾅' [부산 현장]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