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강전, 왜 밤 9시 경기 시작일까…대진표도, 경기 시간도 일본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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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4일 밤 9시에 시작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6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이 걸린 일본의 8강전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밤 9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보통 경기 시간이 3시간 걸린다면 밤 12시에 경기가 종료된다.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경기를 시작할까”라고 전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처럼 빅 게임이 하루에 여러 경기 개최되는 경우에 경기 시작 시간을 어긋나게 행해지는 것이 통례다. 동서부 3시간의 시차가 있는 미국에서 더 많은 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8강전 한국-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6시38분, 미국-캐나다는 오후 8시8분에 시작됐다. (미국-캐나다 경기가 열린 휴스턴 현지 시간은 오후 7시8분이었다)
베네수엘라-일본의 8강전은 밤 9시에 시작된다. 또 다른 8강전 푸에르토리코-이탈리아 경기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에 열린다(경기 장소인 휴스턴 현지 시간은 오후 2시다)

풀카운트는 “일본의 8강전은 일본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1라운드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일본이 8강에 진출하면 14일(미국 시간) 경기로 배정되는 것이 정해져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 일본 시장을 의식한 시간 설정이다”고 전했다.
일본에 있는 야구팬들이 일요일 오전에 편하게 많이 시청할 수 있도록 경기 시간을 늦췄다는 의미다.
풀카운트는 “일본이 출전해 도쿄돔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의 관중 수는 총 36만 5272명을 기록했다. 2023년 대회의 조별리그 36만 1976명을 넘었다. MLB도 야구의 국제화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일본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WBC 조직위원회는 8강 대진표를 1라운드 순위과 관계없이 개최국 미국과 후원업체가 많은 일본의 편의를 위해 미리 특별한 룰을 적용해 놓았다. 미국과 일본이 결승전 이전에는 만나지 않는 대진표를 만들었다. 미국은 조2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4강전에서 일본을 만나지 않는다.
풀카운트는 “일본의 많은 팬을 배려한 경기 시작 시간이지만, 일본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혹독한 시간 설정이다. 전세기로 약 13시간의 비행으로 11일 오전 4시에 도착했다. 12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13일은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 전체 훈련 시간이었다. 도쿄와 마이애미는 13시간의 시차가 있는 데다, 전날 훈련 시간과 8강전 경기 시간은 12시간이나 차이 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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