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트럼프 때문에 망했다…이란 전쟁 여파, 유럽 원정 취소→아시안게임 계획 꼬이고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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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오는 9월 자국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일본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튀르키예 원정을 떠날 계획이었던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유럽 원정이 취소된 것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나아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의 '로스 세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3월 A매치 기간 동안 알바니아 U-21 대표팀, 세르비아 U-21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튀르키예 내 이란 접경 지역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튀르키예 원정 일정을 취소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4일(한국시간) 이달 예정된 일본 U-21 대표팀의 튀르키예 안탈리아 원정 일정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JFA는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원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중동 지역 정세의 악화가 튀르키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내린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튀르키예에서는 최근 이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영공에서 요격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외교부 역시 지난 12일 튀르키예 동남부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JFA에서 공들여 준비했던 이번 유럽 원정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과 2년 뒤 열리는 LA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현재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졌다. 일본의 친선경기 상대로 정해졌던 알바니아와 세르비아가 내년 열리는 2027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공동 개최국이기 때문이었다.

일본 U-21 대표팀의 사령탑 오이와 고 감독도 지난 1월 유럽 원정 일정이 확정됐을 당시 "2027년 UEFA U-21 챔피언십 개최국으로서 현재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양국과의 대전은 우리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얻은 경험치에 더해 유럽 팀과의 경기를 통해 피지컬, 파워가 특색인 유럽의 기준을 확인하고 선수들 개개인이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 두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며 이번 유럽 원정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으나,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유럽 원정을 떠나지 못하게 됐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JFA는 알바니아,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를 대체할 다른 일정을 잡을 계획이며,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은 "일본 U-21 대표팀은 유럽 팀과 경기를 치를 귀중한 기회를 잃게 됐지만, 향후 국내 합숙이나 다른 원정을 포함한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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