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4강 유격수→삼성 감독' 국민유격수, 왜 한국 야구 이변 예상했나 "심리적인 편안함 있다, 부담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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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심리적으로 편할 것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C조 2위로 올라왔다. 호주, 대만과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으나 실점률에서 앞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전 전승 D조 1위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도미니카공화국의 우세가 점쳐지는 게 사실.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예선 4경기에서 4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3홈런으로 역대 WBC 1라운드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슈퍼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도 포기란 없다. 2006년 초대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 이후 3회 연속 예선 탈락의 수모를 맛봤지만 이제는 아니다. 1차 목표를 이룬 만큼, 부담을 덜고 도미니카공화국전을 준비한다.
2006년 초대 대회 4강의 주역이었던 박진만 삼성 감독도 "우리가 상대하기에는 오히려 심리적으로 편할 수 있다. 2009년도, 나는 출전 안 했지만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전에서 우리가 7-2 대승을 거뒀다. 분명 심리적인 편안함이 있을 것"라며 "일본에서 1라운드를 치를 때는 본선에 가야 한다는 무조건적인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할 것이다. 자유롭게 하다 보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재미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은 초대 대회 당시 4강에 올랐는데, 2라운드에는 미국을 7-3으로 꺾은 바 있다.
박진만 감독은 "미국이랑 할 때 우리가 홈, 미국이 원정이었다. 우리 훈련 먼저 끝나고 미국 선수들의 훈련을 구경했다. 사진도 찍었다. 그때 우리가 이겼는데, 미국 선수들도 놀랐을 것"이라며 "잘 즐기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부담을 내려놓고, 재미있게"라고 응원했다.
또한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김주원(NC 다이노스)에 대해서는 "기본기를 다 갖추고 있는 선수다. 송구도 좋다. 불규칙 바운드가 나올 것 같지 않은 그라운드이기 때문에 자신감 갖고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도 "일단 어려운 고비를 넘겨 한국 야구인으로서 너무 기쁘다. 우리 선수들 모두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하고 왔으면 좋겠다"라며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호주전을 보며 마음을 졸였을 것이다. 첫 경기부터 어려웠는데 끝까지 이기고 올라가 기분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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