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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11년 투병 끝 별세…"마음 무너져" 거미 보고 쓰러졌는데 '골프공 크기 종양' 발견, 英 축구 기대주 35세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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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11년 투병 끝 별세…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잉글랜드 여자 축구계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에이미 카가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에이미 카가 뇌종양과의 오랜 싸움 끝에 3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카는 과거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유스 선수로 활약했으며, 아스널과 첼시 등 잉글랜드 여자축구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5년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이후 11년 동안 병마와 싸워왔다.



비보, 11년 투병 끝 별세…




매체에 따르면 카는 투병 중에도 뇌종양 연구 기금 모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24년 더블린 마라톤에 참가해 연구 기금을 모금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당시 카는 뇌종양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2만 8,718파운드(약 5,700만 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계와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잉글랜드 유스 대표팀 선수였던 에이미 카가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너졌다"며 "그녀는 뇌종양 연구 기금 모금 활동에 헌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비보, 11년 투병 끝 별세…




한편 카는 2015년 거미를 보고 갑작스럽게 기절하는 일을 겪은 뒤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당시 MRI 검사에서 골프공 크기의 뇌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카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거미를 싫어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기절할 정도의 반응은 너무 극단적이었다. 그런 반응을 보인 적은 이전에는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었따. 

이후 약 18개월 동안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다시 의식을 잃는 등 두 차례 추가 실신을 겪었고, 결국 종양 제거를 위한 개두술(두개골 절개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카는 8일 동안 걷거나 말하지 못할 정도로 큰 후유증을 겪었지만,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재활 치료를 통해 다시 일상생활을 이어갔고 뇌종양 환자들을 위한 여러 활동들도 했었다. 

사진= SHESABALLER, 더 선, Lion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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