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프라다 단복 논란' 조소현, 이번엔 또 우승 상금 불평등 지적..."여자 아시안컵과 유로의 상금 차이 믿기 어려워" 주장 간접 동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프라다 단복 논란' 조소현, 이번엔 또 우승 상금 불평등 지적...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조소현이 이번에는 우승 상금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조소현은 12일(한국시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호주 출신의 여자 축구 저널리스트 아이샤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 상금과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5의 우승 상금을 비교하는 콘텐츠였다.

아이샤는 그래프와 함께 "여자 아시안컵과 여자 유로의 상금 차이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2026 여자 아시안컵의 총상금은 180만 달러(약 26억 원)인 반면, 2025 여자 유로 대회의 총상금은 4,700만 달러(약 700억 원)에 달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여자 아시안컵은 현재 세계 여자 대륙별 축구 대회 가운데 가장 낮은 상금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모든 것을 걸고, 마음과 영혼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상황이 바뀌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프라다 단복 논란' 조소현, 이번엔 또 우승 상금 불평등 지적...






'프라다 단복 논란' 조소현, 이번엔 또 우승 상금 불평등 지적...




조소현도 해당 게시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동감의 의미를 표했다. 최근 불거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맞춤 단복 논란에 이어 다시 한번 평등을 주장한 셈.

이 차이에 분노하는 이들은 스포츠 산업의 기본 구조인 '시장의 가치'를 철저히 간과하고 있다. 상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팬들의 관심과 자본이 만들어낸 결실이기 때문이다.

유럽 여자 축구는 이미 돈이 되는 산업이다. 2025 여자 유로는 전 세계 165개국 이상에 중계되었으며, 누적 시청자 수는 5억 명을 넘어섰다. 중계권료 수익만 약 7,2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 달한다. 관중 동원력 역시 수준이 다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이 수만 명을 기록하며 전석 매진 사례가 속출한다.

반면 여자 아시안컵은 어떤가. 호주와 같은 특정 국가를 제외하면 아시아 전역에서의 중계권 수익과 티켓 판매는 유럽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업들이 수십억 원의 광고비를 내며 달려드는 시장과, 연맹이 중계권을 팔기 위해 발을 벗고 뛰어야 하는 시장의 상금이 같을 수는 없다.



'프라다 단복 논란' 조소현, 이번엔 또 우승 상금 불평등 지적...




자본주의 스포츠 시장에서 상금은 해당 대회가 창출한 부가가치에 비례한다. 유럽은 지난 10년간 여자 축구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했고, 팬들은 그에 화답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4,700만 달러라는 상금이다. 아시아 축구 연맹(AFC)이 상금을 올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올릴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아시아 여자 축구 시장에서 돌지 않는 것이 차이의 본질이다.

무조건적인 '평등'을 외치며 수치상의 차이만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여자 축구 발전에 독이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비판이 아니라, 아시아 여자 축구의 상업적 가치를 어떻게 끌어올릴지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