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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WBC ‘어벤저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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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WBC ‘어벤저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 선발




류지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뒤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2026 WBC 8강전 선발로 왼손 투수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LA 다저스와 토론토 등에서 뛰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78승 48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도 찍었다.

류현진의 임무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핵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다. D조 1위(4전 전승)로 8강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말 그대로 ‘올스타 라인업’이다. 4경기에서 무려 41득점을 했는데 홈런을 13방이나 쳤다. 남은 대회에서 홈런 2개만 추가하면 2009년 멕시코가 세운 역대 WBC 최다 팀 홈런 기록(14개)을 넘어선다.

2019년 MLB 올스타전 선발투수로도 등판했던 류현진인 만큼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과는 익숙한 사이다. 류현진은 이날도 훈련 중이던 매니 마차도(34·샌디에이고)를 따로 불러 반갑게 포옹하기도 했다.



‘괴물’ 류현진, WBC ‘어벤저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 선발




한국이 준우승했던 2009년 이후 17년 만에 다시 WBC 대표팀에 합류한 류현진은 이번엔 맏형으로 동생들을 이끌고 있다. 류현진은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만과의 조별리그에서는 선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 가운데 이번 대회 전에 론디포파크를 밟아 본 선수는 류현진과 데인 더닝(31·시애틀) 등 두 명뿐이다. 왼팔에 한글로 ‘같은 피’라는 문신을 새길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더닝은 “도미니카는 사실상 ‘어벤져스’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지 않았다. 최대한 멀리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선발투수로 예고된 크리스토퍼 산체스(30·필라델피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중인 ‘캡틴’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도 “프로 선수와 고교 선수가 싸우는 게 아니다. 우리 역시 한국을 대표해 모인 같은 프로”라며 “지금 우리 팀엔 좋은 기운이 가득 차 있다. 패기와 기세로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703개의 홈런을 때린 알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감독(46)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은 깔끔한 경기를 하고 실수를 잘 하지 않는다”라며 “단기전은 상대 실수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 팀도 마차도 등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많다. 안정적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도 “(WBC에서) 약한 상대는 없다.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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