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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헤더 결승골' 미트윌란, 16강 1차전 노팅엄 원정 1-0 승… 8강행 청신호 [유로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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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헤더 결승골' 미트윌란, 16강 1차전 노팅엄 원정 1-0 승… 8강행 청신호 [유로파 리뷰]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조규성이 결승골로 팀의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미트윌란이 노팅엄포레스트를 1-0으로 제압했다. 2차전은 20일 미트윌란 홈에서 진행된다.

홈팀 노팅엄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이고르 제주스가 최전방에 섰고 칼럼 허드슨오도이, 모건 깁스화이트, 오마리 허친슨이 2선을 구성했다. 니콜라스 도밍게스와 엘리엇 앤더슨이 중원 중심을 잡았고 모라투, 무리요, 자이르 쿠냐, 올라 아이나가 수비벽을 쌓았다.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미트윌란은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주니오르 브루마두가 스트라이커로 배치됐고 아랄 심시르와 데닐 카스티뇨가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빅토르 옌센와 케빈 음바두가 좌우 윙백에 섰고 페드루 브라보와 필리프 빌링이 중원을 조합했다. 마츠 베흐, 마틴 에를리치, 우스망 디아오가 스리백을 구축했고 엘리아스 올라프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노팅엄이 경기 초반 부상 악재를 맞았다. 전반 7분 자신들 진영으로 돌아가던 쿠냐가 갑작스레 주저앉았다. 고통을 호소한 쿠냐는 결국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후반 9분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교체됐다.

치열한 중원 다툼이 펼쳐졌다. 양 팀은 짧은 패스로 빡빡한 중원을 돌파하고자 했다가 패스 길이 보이지 않자 전방으로 롱볼을 때려 넣는 빈도가 높아졌다. 특히 노팅엄은 미트윌란이 중원으로 패스를 보낼 때마다 강하게 따라붙으며 미드필더가 쉽게 전방을 바라볼 수 없게 방해했다. 불가피하게 롱블이 전개되면 더 적극적으로 경합해 공을 탈취했고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펼쳤다.

전반 20분 허친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았다. 속도 변화를 주며 박스 앞까지 이동한 허친슨의 가볍게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예상 외로 힘을 받아 골문 구석으로 날아갔다. 올라프손이 몸을 날려 방어했다.

미트윌란이 오랜만에 상대 박스를 밟았다. 전반 30분 카스티요가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며 역습을 주도했고 옆쪽에서 오버래핑한 음바부에게 연결했다. 박스 안으로 진입한 음바부는 욕심부리지 않고 다시 카스티요에게 연결, 카스티요의 퍼스트 터치가 길게 떨어지며 결국 슈팅까지 잇지 못했다.



'조규성 헤더 결승골' 미트윌란, 16강 1차전 노팅엄 원정 1-0 승… 8강행 청신호 [유로파 리뷰]




전반 36분 역습에 나선 노팅엄이 왼쪽 측면으로 공을 전개했다. 측면 넓은 공간에서 공을 잡은 깁스화이트가 중앙으로 돌파한 뒤 다시 반대 측면 공간으로 내줬다. 이를 언더래핑한 아이나가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올라프손이 반응해 쳐냈다. 세컨볼을 제주스가 반응해 왼발에 맞췄지만, 방향이 부정확했다. 전반 38분에도 무리요가 후방에서 튀어나와 공을 끊고 속공을 펼쳤지만, 마지막 순간에 동료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40분 앤더슨이 미트윌란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를 쐈다. 앤더슨의 힘이 실린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날아갔는데 올라프손이 뛰어 손으로 밀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스와 브라보가 겹쳤는데 올라프손이 순간 골문을 비운 틈에 브라보 머리 맞고 공이 골문으로 꺾였지만, 수비진이 달려들어 걷어냈다.

전반 45분 제주스가 왼쪽으로 밀어준 공을 허친슨이 달려가 받아 다시 컷백을 놓았다. 허친슨이 꺾어준 패스를 허드슨오도이가 골문으로 돌렸는데 미트윌란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노팅엄은 모라투를 빼고 네코 윌리암스를 넣었다. 미트윌란은 카스티요 대신 발데마르 비스코프가 투입됐다.

노팅엄이 후반전 공세를 높였다. 후반 1분 허친슨이 꺾어준 패스를 아이나가 왼발 슈팅했는데 피하려고 점프한 깁스화이트를 맞았다. 후반 2분에는 도밍게스가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솼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날아갔는데 골문을 스치며 빗나갔다.



'조규성 헤더 결승골' 미트윌란, 16강 1차전 노팅엄 원정 1-0 승… 8강행 청신호 [유로파 리뷰]




경기장에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쏟아졌다. 환경 변수를 활용해 미트윌란이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후반 6분 심시르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박스 밖에서 비스코프가 때린 슈팅이 상단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2분 미트윌란이 변화를 줬다. 브루마두와 심시르를 제외하고 미카엘 우레와 조규성을 투입했다. 우레와 조규성은 사실상 투톱으로 배치됐다. 폭우로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 되자 다이렉트한 공격을 노리겠다는 의도였다. 그런데 후반 13분 스프린트하던 음바부가 왼쪽 햄스트링을 잡고 주저앉았다. 미트윌란은 이한범까지 추가로 교체 투입했다.

후반 23분 배후에서 날아온 공을 앤더슨이 절묘한 턴 동작으로 컨트롤했다. 이후 박스 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노팅엄은 도밍게스, 제주를 제외하고 이브라힘 상가레와 로렌초 루카를 넣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26분 전진한 이한범이 동료의 전진 패스 타이밍에 맞춰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허물었다. 엔드라인에서 컷백으로 연결했지만, 동료 발에 걸리지 않았다.

조규성이 귀중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35분 디아오가 오른쪽 측면에 이한범과 한 차례 공을 주고 받았다. 디아오가 박스 안으로 붙여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수비를 떨쳐낸 뒤 점프해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은 아이나를 제외하고 공격수 딜랑 바콰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동점을 위해 노팅엄은 무리해서라도 박스 안으로 롱볼을 투입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졌고 미트윌란 골키퍼의 롱킥 횟수가 많아졌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미트윌란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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