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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입→사생활 논란→원정도박→부상 악령' 바람 잘 날 없는 롯데…'마당쇠 우완' 수술 소식에 첫 경기 이기고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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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입→사생활 논란→원정도박→부상 악령' 바람 잘 날 없는 롯데…'마당쇠 우완' 수술 소식에 첫 경기 이기고도 '한숨'




[SPORTALKOREA] 한휘 기자= 잊고 싶은 겨울을 보낸 롯데 자이언츠가 봄을 앞두고 또 좋지 않은 소식을 받아 들게 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12일 "박진이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진은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로 향하던 지난 3일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꼈다. 결국 미야자키에서 조기 귀국한 뒤 정밀 검진을 받았고, 끝내 수술 소견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0입→사생활 논란→원정도박→부상 악령' 바람 잘 날 없는 롯데…'마당쇠 우완' 수술 소식에 첫 경기 이기고도 '한숨'




박진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신인 시즌에 곧바로 1군에 데뷔했으나 한동안 눈에 띄는 성과는 남기지 못했고,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온 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2024시즌 불펜 추격조와 대체 선발을 오가며 38경기(3선발) 49⅓이닝 2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역할로 51경기(5선발) 69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32의 성적을 남겼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거나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가는 등의 상황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마운드의 부담을 덜었다. 일종의 '마당쇠' 역할이다. 지난해 불펜진이 고생한 롯데이기에 특히나 더 가치 있는 활약이었다.

그런 박진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지만, 투수에게 민감한 부위인 팔꿈치에 칼을 대는 만큼 금방 돌아오긴 힘들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2026시즌 안에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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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한숨만 나온다. 롯데는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 3위를 달리며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눈앞까지 왔다는 평을 들었다. 그런데 8월에 12연패를 당하더니, 이후 충격적으로 무너졌다. 회복하지 못한 채 7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겨우내 전력 보강도 미진했다. 모기업의 불확실한 최근 사정 탓인지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습만 보였다. 평소 롯데라면 충분히 노려봄 직했을 유격수와 불펜 자원이 대거 시장에 나왔으나 결국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 대신 일본에서 명망이 있던 카네무라 사토루 한신 타이거스 투수코치를 총괄 코디네이터로 선임하고, 지난해까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감독을 맡던 타카츠 신고를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모셔오는 등 내실 다지기에 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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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입→사생활 논란→원정도박→부상 악령' 바람 잘 날 없는 롯데…'마당쇠 우완' 수술 소식에 첫 경기 이기고도 '한숨'




그런데 이런 움직임이 무색하게 겨우내 온갖 사건·사고가 터졌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핵심 필승조 정철원이 이혼 소송에 돌입하고, 그 과정에서 사생활 폭로전이 벌어진 것이 시작이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달에는 고승민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이른바 '고나김김'으로 묶이는 야수진 4인방이 스프링캠프지 대만에서 불법 원정 도박을 벌였다. 결국 이들은 조기 귀국한 뒤 KBO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경찰 조사도 예고돼 있다.

이리하여 개막 전부터 온갖 악재가 롯데를 덮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부상 악령의 습격까지 있었다. 롯데는 이날 KT 위즈를 상대로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이겼지만, 경기 직전 전해진 부상 소식에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0입→사생활 논란→원정도박→부상 악령' 바람 잘 날 없는 롯데…'마당쇠 우완' 수술 소식에 첫 경기 이기고도 '한숨'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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