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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술집 골든벨이라니, '정후 아빠' 이종범 화끈하게 쐈다…아들 활약은 '바람의 아들'을 춤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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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술집 골든벨이라니, '정후 아빠' 이종범 화끈하게 쐈다…아들 활약은 '바람의 아들'을 춤추게 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젠 '바람의 아들'보다 '정후 아빠'가 익숙하다.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의 활약상을 일본 현지에서 지켜봤다. 기쁜 나머지 술집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기적적인 승리다.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리를 거둬야 했다. 3점을 주는 순간 미국 마이애미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5-0을 시작으로 5-1→6-1→6-2→7-2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이정후가 쐐기를 박았다. 타석에선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1타점 2루타를 쳤고, 9회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를 연결하는 내야 땅볼을 쳤다.

수비가 핵심이었다. 7-2로 한국이 앞선 9회말 1사 1루. 릭슨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우중간을 가를 수 있던 타구. 안타가 됐다면 3실점이 확실했다. 이정후가 몸을 날려 이 타구를 낚아챘다. 이정후를 비롯해 한국 선수단은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다. 조병현이 대타 로건 웨이드를 1루수 뜬공으로 정리, 한국이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日 술집 골든벨이라니, '정후 아빠' 이종범 화끈하게 쐈다…아들 활약은 '바람의 아들'을 춤추게 한다






日 술집 골든벨이라니, '정후 아빠' 이종범 화끈하게 쐈다…아들 활약은 '바람의 아들'을 춤추게 한다




매우 어려운 수비였다.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갔다. 안현민은 "잡고 안 잡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라이트에 들어간 타구였다. 그건 경험이다. 라이트에 들어가면 궤적을 상상해야 한다. 또 라이트에 빠져나오는 시점이 있는데, (도쿄돔은) 그 시점이 되게 늦다. 그 부분을 상상해서 라인을 그려야 한다. 저는 아직 그 부분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수비로 비판을 받았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이정후는 "작년에 많이 부족했다 보니 반성도 많이 했고 겨울에 제일 신경썼다"며 "앞으로 해야 될 것들만 생각하며 캠프 때도 열심히 훈련했다. 이런 큰 경기에서 이런 수비를 펼쳐 큰 자신감이 심어지는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버지 이종범은 가족과 함께 아들, 그리고 사위 고우석의 경기를 지켜봤다. 한국 그리고 아들의 선전에 이종범도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

가문의 경사는 '화끈한 뒤풀이'로 이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이종범은 도쿄돔 근처 술집에서 조촐한 자리를 만들었다. 그 자리에 있던 야구 팬들이 이종범을 알아보고 이종범과 이정후를 연호했다. 분위기를 탄 이종범은 '골든벨'을 울렸다. 모든 술값을 혼자 계산한 것. 점포 관계자에게 확인 결과 10만 엔(약 93만원)에 정도의 금액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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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점포 관계자는 '주니치 드래건즈' 시절 이종범을 알고 있었다. 이종범에게 직접 사인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술집에서 '미니 사인회'가 열렸다. 이종범은 팬서비스를 원하는 팬들에게 모두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정후에게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할 말이 뭐가 있겠습니까"라면서도 "한국 조심히 들어가시고 마이애미에서 잘 해서 시즌 준비 잘할게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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