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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합류하면 4강 가능한 이유… 160km 싱커-MLB ERA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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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제 우승후보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를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은 절대적인 열세다. 특히 최대 약점인 불펜진이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타선을 견딜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만 이 선수가 오면 달라진다. 그 주인공은 라일리 오브라이언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와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오브라이언 합류하면 4강 가능한 이유… 160km 싱커-MLB ERA 2.06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2승2패를 기록했다. 호주, 대만과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맞대결 실점률이 적어 극적인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준결승 진출을 노려야 할 때이다. 다만 상대가 너무 강하다. 우승후보인 도미니카 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와 만난다. 두 팀은 12일 격돌한다. 이 맞대결의 승자와 류지현호가 맞붙는다.

전력은 비교도 안된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보다 강하다. 일본은 디펜딩챔피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 서지 않는다. 또다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일 대만전에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반면 도미니카 공화국은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이 버틴 핵타선에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기록한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버티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위에 위치했다. 야마모토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산체스는 한국전 선발투수로 유력하다.

그런데 한국의 마운드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특히 불펜은 불안하다. 확실한 구위를 갖춘 자원이 없다. 더불어 유형도 다양하지 않다. 좌완이 없다.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3실점 후 못나오고 있는 좌완 송승기, 일본전 밀어내기 후 대만, 호주전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김영규는 2라운드에서도 활용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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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류현진은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고 손주영은 부상으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했으니 불펜에서 투입할 수 있는 좌완은 아예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법. 진정한 불펜 에이스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주인공은 라일리 오브라이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필승조다. 당초 류지현호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좌초됐고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2라운드에 합류할 수 있는 상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과의 마지막 조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48이닝 동안 3승1패 6세이브 6홀드를 기록했다. 42경기에서 48이닝을 소화한만큼 멀티이닝 능력도 갖춘 선수다.

무엇보다 시속 160km 싱커, 짧고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 수평 움직임이 큰 커브 모두 빅리그 정상급 구위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피안타율 0.194를 기록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도 묶을 수 있는 자원인 셈이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 무대에서는 오히려 승부처에서 등판하는 불펜 자원이 선발투수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불펜 에이스가 없는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이제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자원이 올 수 있다. 오브라이언 합류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류지현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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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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