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대형 악재!' 손흥민, 또 이름 볼 수 없다→부상 장기화 우려까지...감독도 "경기 뛸 수 있을 정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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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수 없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브라이튼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데스티니 우도기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앞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를 요청하며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당시 경기 후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기에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두 괜찮다. 손흥민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가 훈련에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거기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앞선 맨유전과 페렌츠바로시전 모두 제외되며 부상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손흥민이 체력 관리나, 로테이션이 아닌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당시 리즈와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으로, 당시 안와 골절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약 1년 10개월 만에 손흥민은 교체 자원도 아닌 명단 제외된 상태로 팀의 중요 경기들을 지켜봤다.
두 경기가 지났음에도 손흥민의 상태는 이번 브라이튼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아직 경기를 소화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브라이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출전 가능성이 낮다.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를 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손흥민의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오는 10월 A매치 한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손흥민이 발탁됐지만 소속팀에서 입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소집 해제됐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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