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불펜 등판 손주영이 호주전 선발… 투수 없는 류지현호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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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또 대만에게 무너졌다. 아직 8강 진출 가능성은 남았다. 호주전에서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된다. 쉽지 않은 미션 속에 류지현 감독은 선발투수로 손주영을 내세웠다. 7일 일본전에 나섰던 불펜투수를 소환할 정도로 현재 한국 대표팀의 마운드는 녹록치 않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4-5로 졌다.
한국은 대만전 패배로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했다. 2승2패인 대만에게도 밀리며 조 4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짓지 않았다는 점이다. 호주가 일본에게 패배하고 한국이 호주를 이기면 한국, 호주, 대만이 2승2패로 맞물린다. 승자승도 한국, 호주, 대만이 1승1패로 동률이 된다. 이럴 경우 상대 전적상 실점률을 따지게 된다. 호주전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가 필요한 한국이다.
궁지에 몰린 순간에서 한국은 호주전 선발투수로 손주영을 내세운다. 손주영은 지난 2시즌간 LG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패스트볼이 커터성으로 흐르면서도 수직무브먼트도 좋은 투수다. 실제 7일 일본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손주영은 7일 일본전 등판 후 하루 쉬고 9일 호주전에 나선다. 이번 WBC가 투구수 제한(1라운드 65구)이 있는 대회라는 점, 통상 선발투수들은 이틀 전 불펜투구를 한다는 점 등이 고려된 선택이지만 무리인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손주영을 선택한 것은 납득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 남아있는 선발투수가 없다. 체코전에 등판한 소형준 정도가 남아있으나 체코전 내용을 봤을 때 신뢰하기는 힘들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손주영이 호투를 펼쳐줘야만 하는 환경이다. 그만큼 류지현호에 투수가 없다.
8강 진출을 위해 호주전 2실점 이하가 필요한 한국 대표팀. 그런데 마땅한 투수가 없다. 이게 현재 대표팀 현실이다. 손주영의 어깨에 기댈 수밖에 없는 류지현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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