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초 승부치기서 1실점해 4-5, 이제 한국 공격이다[WBC 대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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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이 연장전 첫 수비에서 1실점만 내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대만과 3차전서 연장 10회초를 4-5 한 점 뒤진 채 마쳤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서 1실점해 4-5, 이제 한국 공격이다[WBC 대만전]](/data/sportsteam/image_1772953247366_19166715.jpg)
대표팀은 현재까지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앞서 5일 체코와의 경기에서 11-4 승리를 거뒀지만 7일 일본에게 6-8 석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8강 진출을 위해 대만전 승리가 절실했다.
운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셰이 위트컴(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류현진.
이에 맞서는 대만은 정쭝저(2루수)-천천웨이(좌익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장위청(3루수)-우녠팅(1루수)-린안코(우익수)-길리길라우(지명타자)-라일 린(포수)-장쿤위(유격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구린뤼양.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이 12구 만에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2회초 대만 4번타자 장위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1안타로 묶여 있던 한국 타선이 5회말에 숨을 쉬었다. 안현민의 볼넷 이후 문보경이 8구 승부 끝에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친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대만 선발 구린뤼양은 이 안타로 강판됐다.
이후 셰이 위트컴이 바뀐 투수 린웨이언과의 승부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주자 안현민을 불러들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4,5회 호투를 펼쳤던 두 번째 투수 곽빈이 6회초 선두타자 정쭝저에게 6구째 96.6마일 몸쪽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 피홈런으로 대만에 1-2로 다시 끌려가게 된 한국이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서 1실점해 4-5, 이제 한국 공격이다[WBC 대만전]](/data/sportsteam/image_1772953247399_25298617.jpg)
바로 다음 공격에 김도영이 일을 냈다. 박동원이 볼넷 출루한 6회말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린웨이언의 초구 몸쪽 94.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국의 3-2 역전.
7회초 곽빈이 1사 1,2루 위기를 만든 후 내야 땅볼 유도에 능한 데인 더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더닝은 라일린을 상대로 2구째 슬라이더로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8회초 날벼락을 맞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더닝이 페어차일드를 상대로 2구째 바깥쪽 81.4마일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우측 담장을 밀어서 넘기는 2점 홈런이 됐다. 3-4로 대만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김도영이 약속의 8회를 만들었다. 8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쑨이레이의 4구째 94.6마일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때려 담장을 맞혀 김혜성을 불러들이는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4-4 동점.
한국이 9회말 공격에서 끝내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은 승부가 갈릴 때까지 무제한으로 주자를 2루에 두는 승부치기로 펼쳐진다.
10회 초 수비에서 대만 라일 린이 번트를 댔을 때 한국 1루수 위트컴이 3루 송구를 선택했지만, 세이프가 선언되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장쿤위의 1루 쪽 번트 때 1루에서 타자 주자를 잡았지만,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하며 4-5로 끌려가게 됐다.
다행히 고우석이 후속 타자를 중견수 뜬공 처리해 2아웃을 잡았고, 바뀐 투수 노경은이 볼넷 이후 페어차일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승부치기 수비를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서 1실점해 4-5, 이제 한국 공격이다[WBC 대만전]](/data/sportsteam/image_1772953247422_22549655.jpg)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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