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반했다... 노시환은 307억, '국제용' 문보경은 얼마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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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박빙 승부를 벌였다. 비록 마운드의 부진 속에 패배했지만 야수들의 타격은 날카로웠다. 그 중심에 문보경이 있었다. 일본은 문보경의 허슬플레이 수비까지 칭찬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6–8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WBC 1라운드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호주, 일본에 이어 조 3위로 밀렸다.
한국은 2015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일본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2023 WBC 대회에서는 4-1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회부터 일본 마운드를 맹폭했다. 1번타자 김도영, 2번타자 저마이 존스, 3번타자 이정후가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안현민, 셰이 위트컴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문보경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문보경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7회말 1루측 관중석으로 들어가는 파울플라이 때 펜스에 부딪히는 허슬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어 8회초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까지 완성했다. 5일 체코전 만루홈런 포함 멀티히트 5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또 한 번 맹타를 휘두른 것이다.

일본도 문보경의 활약을 조명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한국 대표팀의 내야수 문보경의 허슬플레이로 인해 경기장 내에서 큰 박수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실 문보경은 이번 WBC 대표팀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기존 역대 대표팀 1루수와 비교했을 때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타자라는 평가 받았다. 2006 WBC 이승엽, 2009 WBC 김태균 등 워낙 WBC 대표팀에 쟁쟁한 1루수들이 많았다.
그런데 문보경은 이러한 세간의 평가를 뒤집고 맹활약하고 있다. 국제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최근 11년 총액 307억원 다년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을 1루수 백업으로 밀어냈다. 이로 인해 항간에서는 '문보경이 다년계약을 원할 경우 LG가 얼마를 줘야하나'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LG 4번타자 문보경. 역대 WBC 멤버들 중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1루수로 평가됐으나 국제용 선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번 WBC를 통해 주가를 한껏 올린 문보경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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