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기는 할 수 있는 상태인데…” 왼발 꺾인 이정후, 일본전 100% 컨디션 위해 발목 회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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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본선 1라운드(C조) 체코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활약으로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는 이후 1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문보경(26·LG 트윈스)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2회말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달성한 이정후는 4회말 2루수 땅볼, 6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8회말 중전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지만, 이정후는 이날 수비 과정에서 자칫 큰 부상을 입을 뻔 했다. 4회초 수비 도중 마르틴 무지크의 중전 안타 타구를 포구한 뒤 내야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왼발을 헛디뎌 순간 통증을 느꼈다.

이정후는 주장으로서 선수단에 어떤 얘기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재밌게 하자’ ‘즐겁게 하자’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우리 목표는 마이애미(8강)까지 가는 거다. 거기서 더 많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모두 지금처럼만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정후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잔디를 조심해야 한다. 너무 길다 보니 징 스파이크 같은 경우에는 정말 많이 박히더라. 나도 오늘 그런 장면이 나왔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모두 조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일본을 상대로 본선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정후는 휴식일 동안 발목 회복에 최대한 집중하며 일본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도쿄|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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