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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침몰 중, '에이스' 쉬러쉬 왜 뺐나… 호주, 대만에 5회말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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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대만이 대형 실책을 저질렀다. 잘 던지던 에이스 쉬러쉬를 0-0에서 내렸다. 호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5회말 선취 2득점을 올렸다.

대만과 호주는 5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만 침몰 중, '에이스' 쉬러쉬 왜 뺐나… 호주, 대만에 5회말 2-0 리드




대만, 호주는 한국의 8강 경쟁자로 꼽힌다. 대만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팀이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제압하더니 결승전에서는 일본마저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호주는 2023 WBC 1라운드에서 한국을 8-7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으로서는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 야구대표팀 입장에서 2023 WBC와 이번 대회가 다른 점은 2위 싸움 구도다. 당시에는 압도적인 강팀 일본, 약체 체코와 중국이 포진한 가운데 한국과 호주의 2파전이었다. 이번엔 강팀 일본, 약체 체코 사이에 3팀 한국, 호주, 대만이 8강행 막차 2위를 노린다.

3자구도 속에서 미세하게 앞서 있는 팀은 대만이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우승으로 흐름이 좋은 데다가 한국과 일본을 연달아 무너뜨린 좌완 린위민, 시속 150km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우완 쉬러쉬, 구린루이양이 있다. 불펜진도 시속 150km 초,중반대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가진 투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타선도 힘과 정교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호주는 대부분 세미프로리그로 평가할 수 있는 호주프로리그 출신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2024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참가하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는 대만에 뒤쳐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호주에게는 히든카드가 있었다. 선발투수 알렉산더 웰스다.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춘 좌완 알렉산더 웰스는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대만 타선을 3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호주는 불펜까지 가동해 5회초까지 대만 타선에게 1점도 내주지않았다.

대만도 시속 150km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는 에이스 쉬러쉬를 앞세워 호주 타선을 4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런데 쉬러쉬를 5회말 마운드에서 내렸다. 50구를 이미 넘겨서 1라운드에 더 이상 출전시킬 수 없기에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잘못된 결정은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대만의 천포위는 선두타자 릭슨 윈그로브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호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속타자 로비 퍼킨스의 투런홈런으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호주가 6회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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