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기자회견 파장에 관심 집중" 린샤오쥔 '불화' 설명 가능성 中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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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소후는 4일(한국시간) "황대헌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나선다. 린샤오쥔과의 악연에 대해서도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7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악연이 시작됐다. 당시 린샤오쥔이 황대헌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고소까지 당했다"며 "다만 이후 사건은 반전을 거듭했고, 린샤오쥔의 무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다만 누명을 벗은 린샤오쥔은 이미 중국 귀화 절차를 마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 남자 쇼트트랙 1, 2인자로 떠올랐던 그들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당시 사건 때문에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황대헌은 여러 논란과 관련해 202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시 1심에선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는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 판결을 무죄로 뒤집었다. 검사 측 상고에 대법원이 기각하면서 최종적으로 린샤오쥔은 '무죄'가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여자 선수들을 포함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선수들이 린샤오쥔의 무혐의를 뒷받침하는 증언이나 언론 인터뷰가 이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황대헌은 이른바 '팀킬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24년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잇따라 반칙을 범했다. 거친 스타일 탓에 유독 반칙을 범하는 경우가 잦아 이른바 '반칙왕'이라는 오명까지 안았다. 최근 동계올림픽에서는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와 관련된 국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거부, 가뜩이나 부정적인 여론 속 또 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동시에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됐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저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황대헌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식으로 그간의 논란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는 미정이다. 직접 기자회견을 마련할 수도 있고, 혹은 SNS를 통해 입장을 정리할 수도 있다. 중국 소후는 "황대헌의 입장 표명은 단순한 개인적 해명을 넘어 한국 쇼트트랙의 오랜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인지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이제 시선은 황대헌이 전할 진심 어린 한마디에 쏠린다. 그 한마디가 과연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조명했다.


김명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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