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첫 우승을 안겨줄 것입니다" 약속 지킨 수문장, 끝내 토트넘 떠나 자국 리그 복귀 유력..."인터밀란-유벤투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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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에게 감격의 첫 우승을 안겼지만, 이제는 팀과 작별이 다가왔다.
이탈리아 언론인 미르코 디 나탈레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을 토트넘 홋스퍼 측에 문의했다. 하지만 현재 인터밀란이 영입전 선두에 있으며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이적료로 최대 3,000만 유로(약 515억 원)를 요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비카리오는 2014년 자국 리그의 우디네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베네치아와 칼리아리를 거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카리오는 크게 주목받는 골키퍼는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엠폴리로 임대를 떠난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선방을 펼치며 단숨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2023년 토트넘이 비카리오를 전격 영입했다. 당시 토트넘은 오랫동안 팀의 골문을 지킨 위고 요리스와 결별을 앞둔 바람에 새로운 수문장을 물색했다. 그리고 비카리오를 낙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비카리오는 이탈리아에서 선보였던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단숨에 팀의 주전 수문장이 된 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을 위해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는 각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손흥민에게 우승을 안기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극적으로 커리어의 정점에 선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추락 중이다. 평소 단점으로 지적받던 발밑 문제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동시에 예전만큼의 선방을 펼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자연스레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를 향해 비판을 퍼붓기 시작했고, 비카리오는 떠날 채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의 빅클럽인 인터밀란 혹은 유벤투스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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