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치로에 일본 놀랐다…"일본 타자들도 배워야" 적장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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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벨이 다르다"
이정후를 상대한 한신 타이거스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의 말이다.
한국 WBC 대표팀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과 연습경기를 치러 3-3으로 비겼다.
3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사이키와 두 차례 붙어 모두 이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시속 151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 내더니, 3회에도 시속 15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사이키는 지난 해 24경기 157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1.55를 남기며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한 한신의 에이스.
경기가 끝나고 사이키는 이정후에 대해 “레벨이 다르다는 인상을 솔직히 받았다. 지금까지 상대해 온 선수들 가운데 한 단계 더 뛰어나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이키는 “무조건 막아보겠다는 느낌으로 들어갔는데, 파울도 유도하지 못하고 제대로 앞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서 조금 아쉬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후지카와 한신 감독 역시 “타격 순간의 타구음에서 역시 힘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중전 안타와 좌전 안타 모두 반응이 정말 훌륭했다는 인상다. 우리 타자들도 본받아야 할 점이 많은 타자라고 생각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정후는 “빠른 카운트에서 빨리 치려고 했다. 상대 투수의 구속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정후는 이번 대회 주장이기도 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정후를 이번 대표팀 주장으로 발표하면서 “한국계 선수 네 명 포함 해외가 많아진 걸 고려했다. 이정후는 현재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지난해 9월 미국 출장 때 이정후를 만나 대표팀 주장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이정후도 흔쾌히 이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경기를 갖고 최종 리허설을 마친다. 오는 5일 체코와의 경기에서 WBC 1라운드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조별라운드에서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D조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중 한 팀을 상대한다. D조의 조별 라운드 경기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선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6 WBC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30인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위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주(한화 이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류현진(한화),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트윈스), 김영규(NC 다이노스)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 김주원(NC),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노시환(한화), 김혜성(LA 다저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안현민(KT), 구자욱(삼성), 문현빈(한화), 박해민(LG),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포수: 최재훈(한화), 박동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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