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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 반할 만하네! ‘슈퍼스타’ 김도영 동점포에 멀티 히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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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 반할 만하네! ‘슈퍼스타’ 김도영 동점포에 멀티 히트까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가 대놓고 팬심을 드러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대표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활약을 예고했다.

김도영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2026 WBC 연습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1사에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양팀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는데 김도영의 홈런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다. 완전체로 모인 국가대표팀이 자칫 시작부터 꼬일 수 있던 것을 김도영이 살려냈다.

김도영은 1회초 공격에서도 상대 팀 에이스 사이키 히로토를 공략해 3루 내야 안타를 뽑아내는 등 남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사이키는 지난해 12승 6패를 기록했고 리그 1위의 평균자책점인 1.55를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급 투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활약이 반가운 이유가 더 있었다. 김도영은 2024년 타율 0.347 189안타 109타점 38홈런 40도루로 데뷔 3년 차에 리그를 폭격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그해 팀의 우승까지 일구며 김도영의 앞날은 탄탄대로일 것만 같았다.



‘람보르길리’ 반할 만하네! ‘슈퍼스타’ 김도영 동점포에 멀티 히트까지




그러나 김도영은 지난 시즌 양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세 차례나 다치면서 30경기만 뛰고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KIA도 김도영의 부재 속에 8위로 곤두박질쳤다.

독기를 품고 재활에 전념한 김도영은 최근 WBC 대표팀에 승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달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고 이날도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국내 구단들과 5차례 연습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감도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도 김도영에게 1번 타자의 중책을 맡기며 신뢰를 드러냈다. 그리고 김도영은 그 믿음에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성적으로 화답했다. 김도영은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팀 득점의 3분의2를 책임졌다.

상대팀 후지카와 규지 감독도 김도영의 활약에 대해 “타석에 섰을 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힘을 집중해서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한순간에 공을 날리는 힘이 대단하더라”라고 칭찬했다.

김도영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더 집중했다”며 “지금은 평소와 다름없이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선 내가 평소 신경 쓰지 않던 것들을 의식하다가 조금 급하게 플레이했다”면서 “세 번째 타석에선 조금 더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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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앞서 김도영은 올림픽 2관왕에 오른 김길리가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먼저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길리는 귀국 인터뷰에서 “도영 선수가 밀라노에 있을 때도 축하한다고 메시지 줘서 너무 고맙고 저도 도영 선수 많이 응원하고 있겠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한 바 있다. 금메달리스트의 응원을 받은 김도영이 금빛 기운을 WBC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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