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볼넷·폭투·사구→2실점…김서현 불안하다? 단호한 김경문 "자기 역할 잘해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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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감독은 믿는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22)은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원정 연습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투구 수 24개로 흔들렸다. 다행히 팀 승리는 지켰다. 한화는 KT를 6-4로 꺾고 캠프 연습경기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김서현은 6-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문상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한 뒤 오윤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정훈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폭투까지 기록했다. 후속 타자였던 권동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유준규에게 일격을 당했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줘 6-3이 됐다. 다음 순서였던 류현인의 1루 땅볼에는 김태연이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해 점수는 6-4, 두 점 차로 좁혀졌다. 계속된 2사 1, 3루서 김서현은 배정대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 후 김경문 감독은 "야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중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며 "타석에서는 팀 배팅을 통해 득점을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서현이가 실점을 하긴 했지만 캠프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제자를 감쌌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의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해 20경기 22⅓이닝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를 빚었다. 2024년엔 37경기 38⅓이닝서 1승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거듭났다. 다만 후반부 뼈아픈 성장통을 겪었다.

김서현은 2025년 정규시즌 69경기 66이닝서 2승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마무리 첫해부터 30세이브 고지를 넘어섰다. 리그 세이브 부문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막바지 긴 터널 속에 갇혔다. 마지막 등판이던 10월 1일 SSG 랜더스전서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포스트시즌에도 흔들렸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서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27.00이었다.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서는 3경기 2⅔이닝서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1승 평균자책점 10.13에 머물렀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김서현은 사흘간 짧은 휴식 후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남긴 채 이닝 도중 교체됐다. 당시 고척돔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은 김서현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영건이 슬럼프를 딛고 일어서길 바라서였다.
김서현은 이어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도 출격했다. 대표팀의 마지막 투수로 출격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끝마치고, 새롭게 2026년에 돌입했다. 지난달 22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전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26일 NPB 니혼햄 파이터스전서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만들었다. 이번 KT전서도 컨디션을 점검했다. 보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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